옛 서울의 정취를 다시 한번!

중구 토박이회 ‘서울의 지붕 밑’ 영화 감상

정호준씨등 8명 신규 가입

 

 중구 토박이회(회장 김성완)는 지난달 24일 구민회관 소강당에서 제5회 중구전통문화 발굴 보전사업 강연회의 일환으로 ‘서울의 지붕 밑' 고전영화를 감상했다.

 

 이날 고전영화 감상회에는 중구 토박이회 김성완 회장을 비롯한 80여명의 회원과 가족, 전귀권 부구청장, 임용혁 의장, 고문식 김기래 김기태 심상문 양동용 이혜경 구의원, 재단법인 정일형ㆍ이태영 기념사업회 정호준 장학회장도 함께 자리해 영화를 관람했다.

 

 이날 상영된 이형표 감독의 영화 ‘서울의 지붕 밑’은 서울을 배경으로 시대를 풍자한 가족 코메디 영화로 2시간여에 걸쳐 영화를 관람한 토박이 회원들은 “오늘의 영화 관람을 통해 옛 서울의 정취를 다시 한 번 느껴볼 수 있어서 좋았으며, 오랜만에 가족들과 함께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더욱 즐거웠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정호준 장학회장은 조부모 세대 때부터 80여 년 째 서울에 거주, 서울 토박이 전통문화 진흥회 가입요건을 갖춰 신입 토박이회원으로 가입, 신입회원 대표로 인사를 했다.

 

 김성완 회장은 “중구에는 많은 문화재들이 존재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순신 장군 등과 같은 훌륭한 위인들도 많이 배출됐었던 만큼 중구 토박이회원 모두는 자부심을 가지고 스스로가 주인이라는 자각으로 중구의 전통문화 발굴과 보전에 더욱더 노력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당부하면서 “오늘은 회원들의 그간의 노고에 보답하는 의미에서 마련한 자리인 만큼 가족들과 고전영화를 감상하면서 옛 서울의 추억들을 떠올려보는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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