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구청 대강당서 열린 하나은행 정기후원 결연식에서 민영도 사무지원부장이 수혜자들에게 성금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하나사랑 봉사단을 조직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누는 데 앞장서 온 하나은행(은행장 김종열)의 온정의 손길이 올해에도 계속되고 있다.
지난 17일 구청 대강당에서 하나은행 대표와 정동일 구청장을 비롯한 수혜자 50명, 1직원 1가정 보살피기 담당직원 50명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나은행의 희망을 나누는 정기후원 결연식이 개최, 정기후원증서를 전달했다.
이번 정기후원 수혜자는 법적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차상위계층이 보다 실질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관내 차상위계층 150% 가운데 50가구를 선정했으며, 하나은행은 앞으로 1년 동안 매월 5만원씩 총 3천만원을 후원하게 된다.
특히 하나은행은 작년 9월 프라자호텔과 함께 사회안전망사업에 동참한 데 이어 이번이 2번째 참여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 실천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한편, 하나은행은 2005년부터 하나사랑 봉사단을 조직하고 하나금융복지재단을 설립, 저소득층 거주지역 공부방 지원과 결식아동 지원사업, 무료급식 등의 체계적인 공익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하나은행 민영도 사무지원부장은 "나눔은행으로서 다양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던 중 중구청의 사회안전망사업이라는 의미 깊은 사업을 알게 돼 동참하게 됐으며, 이를 통해 보다 많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하는 하나은행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동일 구청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큰 액수의 성금을 후원해 준 하나은행에 감사하며, 이에 우리 모두가 보답할 수 있는 길은 하나은행의 번창을 기도하는 것"이라면서 "그 어떠한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반드시 이겨내겠다는 강인한 정신과 용기만 있으면 극복할 수 있는 만큼 수혜자 여러분도 힘을 내서 더 나은 삶을 향해 함께 나아가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