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기 중구 글로벌아카데미가 지난 11일 동국대 예술강당에서 수강생 212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강했다.
세계화ㆍ지식정보화 시대에 발맞춰 중구민에게 새로운 정보습득의 장이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으며 주민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는 글로벌아카데미는 올해만 벌써 2번째 개강된 것.
이번 과정은 동국대 사회교육원이 운영을 맡아 글로벌 시대의 지방행정, 세계화와 한국경제의 미래, 재테크, 생활법률, 일반교양 분야의 주제로 오는 12월13일까지 10주 동안 매주 수요일 오후 6시부터 8시40분까지 약 3시간동안 진행된다.
또, 출석률 80%이상인 수강생들은 동국대 총장 및 사회교육원장 명의의 수료증이 수여된다.
개강식 이후 첫 수업은 동국대 홍기삼 총장이 21세기 동아시아적 가치의 재발견이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홍기삼 총장은 "이제는 지역이라는 울타리에서 벗어나 세계로 나아가 꿈을 펼치며, 다른 나라 사람들과의 만남을 통해 생각을 넓혀가며 지식화된 삶을 살아가야 한다"면서 "결실을 맺는 좋은 계절에 꿈을 키우기 위해 모인 만큼 이번 교육을 통해 많은 것을 얻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동일 구청장은 "홍기삼 총장이 주민들에게 애착을 가지고 좋은 기회를 제공코자 이번 글로벌아카데미는 특별히 고차원적인 프로그램만 구성했다"면서 "글로벌 시대에 무엇보다 혁신이 필요한 만큼 고귀한 시간을 내서 듣는 강의에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개인의 발전은 물론 중구를 발전시키는 리더의 역할을 다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용혁 의장은 "중구 예산이 줄고 있는 가운데 동국대에 1억 이상의 예산을 편성해 많은 강의를 실시하는 것은 강한 중구를 만들기 위한 것으로 주민들을 위해 마련된 것인 만큼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과정을 수료하길 바란다"며 "북한 핵문제로 나라가 어지러운 시점에 안보의식을 통해 국민의식의 저력도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앞서 정동일 구청장과 유광진 사회교육원장은 글로벌 아카데미 교육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