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열린 제133회 중구의회 임시회에서 제4대 중구의회 마지막 예산결산위원장이 된 한면우 위원장을 만나봤다.
그는 "제4대 중구의회가 개원한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마지막 임시회라 생각하니 만감이 교차한다"면서 "제3대와 제4대 중구의회 의원으로서 그동안 의정활동에 부족했던 점이 없지 않지만 여러 동료의원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임기를 마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또 "집행부 공무원들도 맡은바 임무에 충실히 해준 덕분에 제4대 의원으로서 의정활동을 잘 할 수 있었다"며 "주민의 대표로서 많은 보람을 느꼈으며 앞으로도 중구발전을 위해 일익을 담당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중구의회에 많은 관심과 격려를 아끼지 않으신 중구민과 중림 만리동 주민들에게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마지막 예산 결산위원장으로서 65억9천773만9천원에 대한 추경안을 심도있게 심의하고 중구민들의 복지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예산안은 인건비성 관련 규정 개정과 지방자치법의 개정에 따른 예산부족분을 반영한 것과 여건변화에 따른 사업예산의 추가분을 반영한 것"이라며 "시기적으로 시급한 필수경비만을 편성했다고 하지만 불필요한 예산은 없는지 세심히 살펴보겠다"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제4대 중구의회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위원장으로서 주어진 역할을 최대한 반영해 비록 추경안이지만 최선의 예산이 의결됐음을 속기록에 남기고 싶다"고 밝혀 주목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