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제12대 이문식 중구노인회장이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이문식 신임회장이 제12대 대한노인회 서울시 중구지회장에 공식 취임했다.
지난10일 중구구민회관에서 열린 취임식에는 내외빈 및 노인회원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경로당의 활성화를 위해 힘써 온 동호경로당 김재옥 회장, 신당6동현대아파트 경로당 고충산 회장, 장수경로당 남상섭 회장, 충현경로당 권병훈 회장등 4명이 이문식 중구지회장 표창장을 받았다.
이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이 자리에 참석한 중구 2만 회원을 대표하는 각 동 회장님과 내외빈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중구의 경로효친 사상이 강해지고 노인 질서가 점차 확립될 수 있도록 노력해온 중구청 공무원과 중구의회 의원, 노인회 회원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노인들이 대한민국 근대화의 생명수였던 것처럼 지금 밖에는 생명수가 내리고 있다"며 "국민소득을 끌어올려 후세들이 잘 살 수 있도록 기틀을 조성한 노인들이 남은 여생을 즐겁게 보내야 하는데 전혀 그렇지 못하고 있다"며 안타까워 했다.
이와함께 "이제부터 대접받고 잘 사는 노인이 되기 위해서는 조국의 애국심을 키우고 2ㆍ3세들이 잘 살 수 있는 기틀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운택 서울시 노인연합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이문식 회장이 회원들과 함께 지회운영을 잘 해 나갈 것이라 믿는다"며"연합회에서도 중구지회가 전국에서 모범적인 지회가 될 수 있도록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홍광식 중앙회 사무총장은 "모든 지회는 노인복지와 권익신장을 위해 노력하는 조직의 핵으로 이번 선거에 반드시 투표에 참여토록 하자"면서 "이문식 회장 취임과 함께 행복한 중구지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구청장 권한대행 김충민 부구청장은 축사를 통해"그동안 부득이한 사정으로 변변한 인사 한번 드리지 못해 죄송하다"며 "노인인구 10%가 넘는 사회가 형성되고 있는 만큼 중구의 발전과 노인복지를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세홍 의장은 "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중구는 노인복지관리 확대와 일자리 창출등의 대안 마련에 힘쓰고 있다"며 "중구의회의원들은 어르신들의 편안하고 안정된 노후를 위한 기금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식전행사에는 제2회 배호가요제를 통해 중구의 가수로 거듭난 김동환 김용묵씨가 이 회장의 취임을 축하하는 무료공연을 펼쳐 취임식 분위기를 고조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