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 / 안 동 근 신당6구역 재개발조합장

"조합원 모두에 이익되게 개발"

"쾌적하고 부가가치 높은 아파트로 건립해 조합원들의 재산을 증식시키고 최상의 아파트에서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3월18일 신당5동 한일교회 선교사회관에서 열린 신당제6구역 재개발조합장에 당선된 안동근 조합장(51)은 이렇게 밝히고 "조합장이란 과분한 중책을 맡겨주신데 대해 충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조합원들이 대변인으로서 힘있게 일할 수 있도록 밀어주고 아직도 재개발에 동의하지 않는 분들은 망설이지 말고 동의해 달라"면서 "재개발 사업이 장기화되지 않도록 찬성한 분들은 동의서를 내지 않은 분들을 설득해서 사업을 앞당길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안 조합장은 "조합원이 부담하게 될 계산방식은 비례율이며, 재건축의 무상 지분율과는 다르다"면서 "재개발사업의 성패는 사업기간을 단축하고 불필요한 낭비를 줄여 조합원 모두에게 이익이 되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건국대 행정대학원과 광운대 정보복지대학원 부동산학과를 수료했다. 지난 81년 혜성아파트관리소장을 역임한 뒤 89년에는 신공덕재개발조합추진위원회 총무로 선임됐으며 92년에는 추진위원장, 97년에는 조합장에 당선돼 2000년6월 입주토록 하면서 6개월만에 소유권 보전등기작업을 완료하는등 재개발사업에 탁월한 능력을 발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2002년부터 현재까지 전국도시재개발조합연합회 고문과 중구 친환경발전협의회 부회장, 중구태권도연합회 이사등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환경관리, 위험물 취급, 열관리, 부동산권리분석사등의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주택재개발구역 국공유지 분납매입을 실현하는 법 제도 개선의 주도적 역할에 따른 공로(국유지 15년, 시유지 20년 분납상환 실현)로 2002년 6월에는 전국도시재개발연합회로부터 공로패를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