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청소년육성기금 사업공모전에서 서울중구청소년수련관(관장 이종림)이 지원한 '세대공감 열린토론마당'이 선정됐다.
국가청소년위원회(위원장 최영희)는 청소년과 성인세대간 갈등해소 및 공감대 확산을 위해 중구청소년수련관의 세대공감 프로그램을 최종 선정, 총 사업비 4천700만원을 지원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대공감 열린토론마당'은 청소년과 지역주민의 정기적인 토론회장 마련을 통해 지역사회 구성원의 세대간 인식격차 해소에 기여하는 내용으로 중구지역에 거주하는 청소년들과 지역주민이면 누구나 참가대상이 될 수 있다.
또한 방송매체와의 연계를 통해 지역주민과 청소년들의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과 참여율을 향상시키고, 중구지역 포함 서울시 16개 구와 경기도 일부지역까지 프로그램 내용을 송출해 세대공감에 대한 인식의 폭을 넓힌다는 방침이다.
중구청소년수련관 관계자는 3월부터 준비기간을 거쳐 11월까지 약8개월간 총 10회의 세대간 토론회장을 마련하고, 세대공감 축제 및 캠프와 같은 세대간 실질적인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행사도 병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청소년육성기금 지원사업 공모는 1월26일부터 지난달 26일까지 진행돼 전국에서 300개 이상의 시설에서 지원 신청했으며, 관련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청소년 참여, 인권 분야 15개 프로그램을 지원대상으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