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년의…' 사진전 대현초 김완기 교장

서울대현초등학교 김완기 교장은 3월22일 오후 3시부터 28일까지 1주일간 세종문화회관 별관 광화문갤러리에서 '38년간의 사진이야기'의 사진전을 연다.

 

 1968년 흑백작품 '상암동길'에서부터 2000년대 칼라사진까지 여러 작품을 묶어 개최되는 이 사진전에서 김 교장은 38년간 일관되게 추구돼 온 '情'을 주제로 한 많은 작품을 선보이게 된다.

 

 김 교장의 사진 특징은 1968년 '상암동길'에서도 잘 보여 주듯이 아름다운 자연풍경과 더불어 천진난만한 아이들의 모습을 함께 표현한 것으로 사진작가이면서 교육자인 본인의 삶과도 비슷하다. 사진을 통해 예술적 아름다움을 추구하고 교육을 통해 아이들을 훌륭하게 키우는 것이 바로 김 교장이 살아온 길이였던 것이다.

 

 그는 또한, 사진과 교육을 접목시키기 위해 청영회(초등교원사진연구회)와 대한사진예술가협회를 이끌면서 1천300여명의 교원 등 사진인구 저변확대에도 기여했으며, 사진을 이용해 교육교재를 개발하는가 하면 교원들의 사진연구·활동 모임을 조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