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6일 열린 충무공이순신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창립총회에서 향후 위원회를 이끌고 나갈 위원장에 위원들의 만장일치로 선출된 명동상가번영회 김장환 회장.
김장환 위원장은 "역사적인 대업을 이루는 중대한 일에 과분한 직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도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위원장은 "충무공의 생가 복원과 기념관 사당을 건립하는 일은 관계자 일부만이 아니라 서울시민, 나아가 국민들의 뜻을 모으는 범국민적인 사업으로 추진해 나갈 생각"이라고 앞으로의 위원회 운영 방향을 언급했다.
그는 또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법에 저촉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대대적인 모금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사업 추진에 대한 강한 애착을 내비쳤다.
무엇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충무공 이순신의 5대 정신인 △자주하고 자립하는 정신 △정의를 목표로 삼는 정신 △나라를 사랑하는 애국정신 △국민을 사랑하는 애민정신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정신을 본받을 수 있는 산 교육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을 건립하기 위해 위원들의 뜻을 모아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충무공이순신 기념사업은 이같은 청소년 산 교육장으로서의 가치뿐만이 아니라 청계천 복원, 명동 국립극장, 명동성당과 함께 역사 문화 예술의 중심지로서 지역사회의 인지도를 높이고 더불어 경제발전에도 많은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는 게 그의 생각이다.
그는 또 "기념관 사당 건립의 연장선상에서 내년부터는 더욱 확대 개최될 충무공이순신 기념축제 역시 관내 거주하는 지역주민들에게는 자부심을 주고, 모든 시민들이 참여해 이순신의 정신을 되새겨 볼 수 있는 축제로 승화시켜 대내외적으로 중구를 널리 알릴 수 있는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김장환 위원장은 초대 중구의회 후반기 의장, 민주평통 중구협의회장을 역임하고 지금은 지역경제발전을 위한 명동상가번영회 회장을 맡아 리더십을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