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들 중구 한눈에 본다

무교 다동·동대문패션타운 관광안내도 설치

 

◇지난 11월24일 관내 무교동 95번지 한국복지재단 옆에 설치된 중구관광안내도 제막행사가 주요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고 있다.

 

중구가 청계천 복원과 함께 도심재생의 기운이 웃돌고 있는 중구 지역의 곳곳을 쉽게 파악할 수 있는 중구 관광안내도를 설치해 중구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중구는 관내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한 중구관광안내도를 제작하고 지난 11월24일 무교동 95번지 한국복지재단옆 공영주차장 부지에서 제막식을 가졌다.

 

 이로써 관내에 무교·다동지역 3개 동대문패션타운 관광특구지역 4개 등 7개의 관광안내도가 설치돼 기존에 지도에만 의존해왔던 내외국인들의 편익증진에 대폭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관광안내도는 가로 2m98cm, 높이 2m50cm 규모로 도시환경과의 조화 및 조형미 등을 고려해 제작됐으며, 마치 하늘에서 보는 듯 입체적으로 구성되어 있어 국제 수준의 안내판으로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또한 관광안내도 앞면에는 중구 전체 지역을 나타낸 지도가, 뒤에는 무교·다동 지역을 상세히 그린 지도 및 중구의 옛 모습을 표현한 지도(동대문패션타운 지역)가 있어 외국인들이 편안하게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제작됐다.

 

 이날 제막식에서 성낙합 구청장은 "중구관광안내도는 관내 관광자원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제작, 설치하게 됐다"면서 "이 안내도는 시대의 흐름과 주변 인프라의 변화에 따라 수시로 업그레이드 시켜 지역발전의 한 요소로서 그 몫을 다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세홍 의장은 "금융·경제·문화의 중심이자 서울의 으뜸가는 관광명소중 하나인 중구가 청계천 복원과 더불어 설치된 이 관광안내도를 통해 세계 속의 중구로 거듭나는 기틀을 닦을 수 있게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임용혁 의원은 "특화거리 지정, 광통제 개최, 관광안내도 설치 등 무교다동 지역의 발전을 위해 적극 협조해준 집행부에 감사하다"면서 "관광안내도 설치가 무교다동 지역의 옛 영광을 되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