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28일 동대문구청 강당에서 열린 제25회 대통령기 국민독서 경진 서울시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한 모습.(사진은 좌로부터 심재학, 라호태, 장승섭 회장과 학생들)
지난 11월28일 동대문구청 강당에서 열린 제25회 대통령기 국민독서 경진 서울시대회에서 새마을 문고 중구지부(지부장 라호태)와 신당1동문고(회장 장승섭)가 각각 우수상을 수상했다.
새마을문고 중구지부는 조직운영부문의 종합평가에서, 신당1동 새마을문고는 문고운영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것.
황학동 새마을문고(회장 심재학)는 유공지도자 표창을 받았으며, 독후감 부문 초등부에서는 광희초 5학년 박수빈양, 일반부에서는 신당6동문고 현정민씨가 각각 시문고 회장상인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오는 12월9일 열릴 대통령기 제25회 국민독서경진대회 중구지부 예선에서 회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다시 시상하게 된다.
라호태 회장은 "각동 문고 회장들과 임원들이 사심없이 노력한 결과 우수상을 받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중구지부 발전과 학생들의 미래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승섭 회장은 "내가 잘해서 상을 받은 것이 아니고 운영위원들과 사서들이 잘했기 때문"이라며 "좁은 공간이지만 최선을 다했고 유리알처럼 투명하게 운영한 결과"라고 밝혔다.
그는 또 "노인도 중요하지만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에게 관심을 기울여야 훌륭한 인재를 배출할 수 있다"면서 "주위에서 뭐라고 하든 살아있는 동안 변함없이 학생들에게 봉사할 수 있도록 모든 정성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내년 하반기에는 좋은 사람을 회장으로 선임한 뒤 물러나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으며 회장이 아니더라도 동네 어린이들을 위해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