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가구와 결연

중구, 성금ㆍ품 13억3천여만원 모아 저소득 주민 지원

 

◇지난 3월29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열린 정기결연 행사에서 경륜 동대문 지점에서 성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중구는 법적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차상위 120% 계층에게 보다 실질적이고 고른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후원자와 정기결연을 맺고 사랑의 성금을 전달하는 행사를 펼친다.

 

 지난 3월29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열린 이 사랑의 성금 정기결연 행사에는 정기결연 대상자 30명과 그들의 후견인인 1직원 1가정 보살피기 담당직원 30명, 후원사 대표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후원사는 중구 을지로6가 18-185번지 밀리오레빌딩에 위치한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운영본부 동대문지점(지점장 정대길)으로 차상위계층 30가구에게 월 5만원씩 1년간 모두 1천800만원을 후원한다.

 

 정 지점장은 "경륜운영본부 동대문지점은 1999년3월 문을 연이후 6년동안 중구체육기금으로 40억원을 지원하고, 5년동안 5천만원 상당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성금을 전달하는 등 작으나마 희망의 불씨를 싹틔워왔다"며 "올해도 사회복지사업의 일환으로 3천만원을 확보해 30가구에 월5만원씩 1년간 총 1천800만원을 지원하고, 1천200만원은 관내복지사업에 일조할 계획"이라며 지속적으로 중구체육기금을 확충하고 사회복지사업에 동참해 중구지역발전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중구는 지난해부터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회안전망의 안정적인 구축을 위해 각종 민간단체ㆍ종교단체ㆍ기업체ㆍ개인독지가ㆍ은행ㆍ병원ㆍ약국ㆍ자원봉사자 등 후원대상자들을 직접 방문해 사업의 취지를 설명하는 등 후원자 확보에 적극 나서고, 저소득 세대를 결연하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2005.3.21 현재 후원자들이 1천426가구와 정기결연을 맺어 월 7천657만5천원을 후원하고 있으며, 중구 관내에 본사가 위치한 (주)CJ, (주)디엠씨플래닝, (주)풍산사우회, 신세계백화점, 중구치과의사회 등이 후원자로 참여하고 있다.

 

 중구가 이렇게 지난해 10월1일부터 올해 3월21일까지 관내 후원자들이 지정기탁해 서울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접수한 성금ㆍ품은 성금 5억9천959만원, 성품 7억3천296만원등 모두 13억3천256만원. 이중 지난해 12월23일 건강보험 체납료 73가구에 1천380만원을 전달했고, 12월28일에는 한부모가정 100가구와 와병세대 50가구에 3천만원의 후원금을 지원했다.

 

그리고 12월30일에는 지정기탁 후원금 25가구에 130만원을 후원하기도 하는 등 지금까지 7천950가구에 12억7천972만원 상당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