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림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해경)은 지난 6월 2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복지관에서 모두를 위한 과학 놀이터 ‘놀라운 Playground Ⅱ’를 개최했다.
‘놀라운 Playground Ⅱ’는 지난해 큰 호응을 얻은 디지털 체험전 '놀라운 Playground'의 연속 행사다. 이번 행사는 과학을 매개로 가족과 세대 간 소통을 촉진하고, 평소 과학을 접하기 어려운 디지털 소외계층을 포함한 지역주민 모두가 함께 어울리며 배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번 행사는 과학을 '즐기다', '탐험하다', '도전하다’는 세 가지 주제를 바탕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으며, 김길성 중구청장과 중구의회 윤판오 의장, 이정미 길기영 의원을 비롯한 유관기관 관계자와 지역주민 등 약 500명이 참석했다.
이날 한국정보통신(주)에서 1천인분 규모의 푸드트럭을 지원했으며, 중림만리 MG새마을금고에서는 과학체험 부스를, iM뱅크는 디지털 체험부스 운영비를 각각 후원했다.

‘놀라운 Playground Ⅱ’ 개회식 이후 주민들은 디지털 과학 체험존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겼다. 행사장에는 △아이스에그 만들기 △폴리스티렌 키링제작 등 과학원리를 접목한 체험부스와 △AR 레이싱 △스피로 챌린지 △모션인식 미니게임 등 4차산업 기술 체험공간이 마련됐다.
환일중학교 드론동아리는 다양한 종류의 드론을 직접 시연합며 지역주민의 큰 관심을 끌었다. 이외에도 비보잉과 비트박스가 어우러진 축하공연, 과학 버스킹 ‘승화의 세계’ ‘극저온의 비밀’등이 이어지머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또한, ‘Egg Drop Challenge(에그드랍 챌린지) 최강 수호자 선발전'이 펼쳐졌다. '과학에 도전하다'를 주제로 하는 이번 대회는 초등학생 가족이 팀을 이루어 안전한 달걀 낙하 구조물을 만드는 활동이다.
중림종합사회복지관 이해경 관장은 “과학을 일상에서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이번 행사는 주민간, 세대간 소통을 이끌어끈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호기심을 지키는 아이는 결국 세상을 바꾸는 어른으로 자란다는 말처럼, 이번 놀라운 플레이그라운드는 아이들의 작은 호기심 하나하나가 미래로 자라는 씨앗이 되는 뜻깊은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중구는 아이들이 과학을 온몸으로 느끼고, 마음껏 상상하며, 즐겁게 배우는 특별한 체험의 장을 꾸준히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판오 중구의회 의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과학이 어렵게 느껴졌던 분들도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었고, 아이들이 호기심과 상상력을 키우는 모습을 보며 매우 뿌듯했다”며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자주 열려 지역사회가 과학으로 하나 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