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의회, 충무아트홀 시찰

브리핑ㆍ질의시간 갖고 각종 시설등 둘러봐

 

◇제119회 임시회가 진행 중인 지난 9일 중구의회 의원들이 충무아트홀을 시찰하고 있다.

 

 중구의회(의장 김동학)에서는 제119회 임시회가 진행 중인 지난 9일 충무아트홀을 시찰했다.

 

 이날 중구의회에서는 김동학 의장을 비롯해 의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박인권 상임이사로부터 충무아트홀에 대한 브리핑과 질문시간을 갖은 후 808석 규모의 대극장과 컨벤션센터를 비롯해 각종 체육시설 장비 등을 1시간여에 걸쳐 꼼꼼히 점검했다.

 

 현장시찰에 나선 의원들은 "장기간에 걸쳐 막대한 구 예산과 인력이 투입된 만큼 중구민 뿐만 아니라 수도권 전체 주민을 위한 명실상부한 문화·예술 및 생활체육의 메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는 당부의 말과 함께 충무아트홀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또한 주민의 혈세로 건립된 충무아트홀이므로 홍보에 주력해 회원유치는 물론 주차공간 부족에 대비한 방안을 강구하는 등 장기적인 비전을 모색해 충무아트홀을 활성화하고 흑자운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진취적이고 효율적인 운영을 당부했다.

 

 또한 충무아트홀 이용과 관련 중구민 우선 복지서비스를 실행하는 구민에 대한 배려와 충무아트홀 건립에 노력한 분들을 초청 시찰하게 하는 등 개관과 더불어 운영상황을 지켜보고 문제점을 파악해 집행부와 대안을 제시, 보완해 나가자는 의견이 논의됐다.

 

 중구 흥인동 131번지 일대에 위치한 충무아트홀은 대지면적 2천828평, 연면적 1만964평에 지하 4층 지상 6층으로 건축됐는데, 2001년 12월 착공해 지난해 12월 준공됐으며 총 공사비는 968억원(부지매입비 308억원, 공사비 660억원)이 투입돼 오는 25일 개관하게 된다.

 

 특히 충무아트홀은 예술과 레저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합공간으로서, 강북지역의 새로운 문화 중심지로 그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비영리 공익재단인 중구문화재단과 동국대학교에서 각각 문화시설과 체육시설을 운영하게 되며, 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상임지휘자 금난새)와 김덕수 사물놀이패 및 중구 구립합창단 등이 상주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