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10구역 재개발 현판식

황기전 추진위원장 "고층아파트 최고의 품질ㆍ가치 실현" 강조

 

◇지난 10일 신당10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조합설립 추진위원회 사무실 현판식 후 황기전 추진위원장과 성하삼 시의원이 악수를 하고 있다.

 

신당10구역(신당1동236번지 일대)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조합설립 추진위원회가 중구청으로부터 정식 승인을 받고 지난 10일 현판식을 가졌다.

 

 황기전 추진위원장은 "그동안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음에도 불구하고 모두의 뜨거운 관심과 지원에 힘입어 지난2월4일 추진위원회 승인을 받고 본격적으로 재개발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30층 이상의 고층아파트를 건립해 최고의 품질, 최고의 가치를 부가할 수 있는 가장 쾌적하고 고급스러운 아파트를 건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성하삼 시의원은 "신당1동은 잠재력과 긍정적인 요소를 많이 가지고 있다"며 "중구의 명물이자 강북서울의 중심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오늘을 기점으로 빠른 템포로 주택재개발 사업이 추진돼 모두의 염원이 이루어지길 기원한다"면서 행정적인 심부름은 조속히 처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협력사인 LG건설 염중섭 부장은 "그동안 어려움이 많았지만 주민들의 의지와 뜻을 모은 결과로 오늘 이 자리가 마련됐다"며 "협력사에서는 주민의 뜻을 받들어 강북에서 아름다운 최고의 아파트를 건립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당10구역 주택재개발 지역은 1만1천546평(3.8㏊) 용적률 248%,지상14∼25층 규모로 17평형 126세대, 25평형 200세대, 33평형 267세대, 43평형 148세대로 총 741세대가 건립되며 주차는 853대를 계획하고 있다.

 

 신당1동은 2003년12월경 주민공람공고 과정에서 주택재개발 기본계획이 수립될 예정이었지만 재개발을 반대하는 주민과 찬성하는 주민간에 의견이 엇갈려 지난해 6월 서울시 주택재개발 기본계획 결정고시에서 배제된 채 검토대상구역으로 분류돼 사실상 재개발이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서울시는 제20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신당1동 236번지 일대 1만1천400평(3.8㏊) 용적률 210%,제2단계 전면 개발 방식으로 서울시 주택재개발 기본계획에 포함키로 의결했다.

 

 그리고 올해 1월 서울시는 신당10구역 주택재개기본계획을 변경고시했으며, 지난 2월4일 중구청으로부터 신당10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조합설립 추진위원회 승인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