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어르신 일자리 창출과 개선을 위해‘어르신 일자리 릴레이 간담회’를 4월까지 이어간다. 김길성 중구청장이 일자리 현장을 찾아 어르신들과 함께 땀 흘리며 직접 체험하고, 더 나은 일자리 환경을 만들기 위해 소통에 나선 것.
릴레이 간담회는 △커피향기 △청춘스타 인형극단 △전통시장사랑단 △EM환경가꾸미 △누솜공동작업장 △GS25편의점 사업단 △중구유통 △토이케어 △시니어 점자도우미 △스마트팜 △불법카메라 제로 △시니어 승강기 안전단 △어르신 건강지킴이 등 총 13개 일자리가 대상이다. 김 구청장은 모든 일자리 현장을 직접 방문해 현장의 분위기를 체험하고, 어르신들의 애로사항을 경청할 계획이다.
중구는 2020년 19%였던 노인 인구 비율이 2024년 21.96%로 증가했으며, 노인인구 중 기초연금 수급자 비율 역시 51%에서 57%로 높아졌다. 구는 해마다 증가하는 노인 인구에 발맞춰 맞춤형 일자리 마련에 힘쓰고 있다.

구가 올해 마련한 어르신 일자리는 총 60개 사업에 2천226개. △노인공익활동사업 △노인역량활용사업 △공동체사업단 △취업알선형으로 구분해 경제적 자립과 안정된 노후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신노년층의 사회 참여 욕구와 지역 특성을 반영해 △서울역 GTX 도우미 △다문화가정 멘토링 △어르신 꽃집 등 특색 있는 신규 일자리도 선보였다.
일자리 운영은 △중구청 △중구시니어클럽 △복지관 △대한노인회 △치매안심센터 등이 맡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3월 문을 연, 어르신 전담 일자리 중구시니어클럽은 올해 15개 사업, 397명의 일자리를 운영 중이며, 올해 2월에는 중구 구민회관에서 일자리 발대식을 개최해 어르신들에게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어르신일자리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곳곳에서 수고해 주시는 어르신들께 감사드린다”며 “어르신들이 활발히 사회에 참여하고, 경제적 자립과 자긍심을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맞춤형 일자리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강조했다.
중구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현장 간담회를 통해 어르신들의 의견을 직접 듣고, 일자리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