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아트홀 문화예술 메카 부상

중구 흥인동에 위치한 충무아트홀이 드디어 오는 3월 25일 개관한다. 충무아트홀은 개관을 기념해 25일부터 4월30일까지 20여개의 다양하고 풍성한 개관페스티벌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손님맞이 준비에 돌입했다. 충무아트홀의 앞으로의 운영방침과 개관페스티벌 운영 및 운영계획에 대해 알아봤다.

 

809석 객석에 최첨단 시설

공연예술계에 활력소 역할

각종 프로그램 업그레이드

 

 ◈문화예술의 새로운 메카! 충무아트홀 3월25일 역사적 개관

 충무아트홀은 대극장과 소극장, 갤러리 등 다양한 문화시설과 체육시설을 겸비한 복합문화공간 문화예술의 새로운 메카를 지향하는 충무아트홀이 3월 25일 개관한다.

 

 중구 흥인동에 위치한 충무아트홀은 지하4층, 지상6층 규모로 대극장(809석)과 소극장(327석), 갤러리(117평)와 다목적 용도의 컨벤션 센터등 문화시설과 수영장, 골프연습장, 헬스장, 체육관 등 체육시설을 두루 갖추고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

 

 ▲구 단위 최초로 재단법인 설립운영, 충무아트홀 선진적인 예술경영조직을 갖추고 문화예술공간의 성공적 운영모델 제시

 충무아트홀은 구 단위에서 최초로 설립한 중구문화재단에서 운영하고 있다. 기초자치단체에서 건립한 문화공간을 자치단체의 사업소로 직접 운영하지 않고 재단법인을 설립해 운영하는 것은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문화공간으로서의 사명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기 위해서다. 자치단체가 건립한 많은 문화예술회관이 기회인력의 부족과 운영전략의 부재등으로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하는 현실에서 충무아트홀은 선진적인 조직체계와 명확한 운영전략을 수립했다. 이를 바탕으로 충무아트홀은 전문적인 프로그램 기획과 효율적인 경영을 통해 서울을 대표하는 문화공간으로 발돋움하게 된다. 또한 충무아트홀은 기초 자치단체가 시민들을 위한 문화예술 사업을 왜 해야 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인식을 갖게 할 것이며 자치단체가 건립한 문화예술회관의 성공적인 운영모델을 제시하게 된다.

 

 ▲문화예술을 새롭게 창조할 수 있는 지리적 여건과 다양한 환경구비

 

 많은 예술단체가 대학로와 가까운 곳에 중극장 규모의 공연장 건립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할 만큼 좋은 무대 시스템과 편리한 접근성을 지닌 중극장은 그동안 부족했었다. 그런면에서 최첨단의 완벽한 무대시스템을 갖추고 어디서나 편리하게 찾을 수 있는 충무아트홀이 개관하는 것은 문화예술적 의미가 각별하다고 하겠다.

 

 809석의 객석을 가진 충무아트홀 대극장은 흔치 않은 중극장 규모로 관객이 공연을 관람하거나 제작자가 공연물을 창작하기에 가장 적합하다.

 

 충무아트홀 대극장은 가변형 음향판과 다채로운 무대막 전환이 용이한 30여개의 배턴이 설치 돼 있으며, 최첨단의 음향, 조명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클래식뿐만 아니라 뮤지컬, 대중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소화해 낼 수 있다. 또한 앞뒤 객석과 객석의 너비가 1m로 안락하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으며, 객석을 효율적으로 배치해 사각지대를 없애고 최첨단 무대시스템을 갖춘 대극장등은 출연자와 관객이 서로 호흡할 수 있는등 어느 자리에서나 최적의 관람환경을 제공한다.

 

 충무아트홀 대극장은 수준높은 공연물을 창작할 수 있는 좋은 여건을 갖춤으로써 공연예술계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충무아트홀 소극장 역시 다른 공연장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돌출 원형무대로 무대가 객석에 가깝게 나와 있어 공연예술이 주는 생생함과 사실감이 관객에게 그대로 전달된다. 출연자와 관객이 공연 내내 서로 호흡하며 함께 어우러지는 소극장은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공연과 어린이를 위한 연극 및 인형극 공연에 활용하게 된다.

 

 ▲유라시안 필 하모닉 오케스트라와 김덕수사물놀이패 충무아트홀 입주

 

 충무아트홀은 지휘자 금난새가 이끌며 클랙식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유라시안 필 하모닉 오케스트라와 김덕수 사물놀이패가 입주해 다양한 형식의 기획공연과 함께 차별화된 고급 예술아카데미를 선보인다.

 

 또한 충무아트홀 6층에 있는 개인 연습실과 단체 연습실을 외부 전문예술단체 및 중구의 문화예술동아리에 개방함으로써 문화예술 창작의 터전이 되고자 한다.

 

 ▲문화체험ㆍ예술창조 프로그램의 차별화와 고급화 충무예술아카데미

 

 충무아트홀은 입주단체인 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김덕수패 사물놀이를 포함해 충무아트홀의 예술적 정체성과 부합하는 단체들이 참여하는 수준 높은 문화체험 및 예술창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충무아트홀의 예술아카데미는 구민의 문화적인 욕구를 단순하게 충족시키는 수준에서 벗어나 문화예술을 창조할 수 있는 마당을 제공하고자 한다. 또한 미래를 이끌어갈 예술가를 길러내기 위한 전문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예술가를 실질적으로 키워내는 문화공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충무아트홀 개관페스티벌

 

"예술에 빠져∼봅시다"

한달간 22개 공연 선사

난타ㆍ이은결 매직쇼도

 

 ▲한달간 펼쳐지는 수준높은 문화예술의 향연 충무아트홀 개관페스티벌

 

 3월25일 역사적인 개관을 맞이하는 충무아트홀이 4월30일까지 한달 여간 개관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충무아트홀 개관페스티벌은 충무아트홀의 역사적인 개관을 축하하고, 공공문화기관으로서의 사명과 예술적 정체성, 비전을 선보이는 동시에 이를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한 자리이다. 이번 페스티벌은 예술적 품격과 감동 그리고 즐거움과 재미가 함께하는 축제의 한마당으로 총 22개의 다양한 공연으로 꾸며진다.

 

 순수예술과 대중예술이 조화롭게 어울리는 전문예술극장을 지향하는 충무아트홀은 이번 개관페스티벌에서 1∼2개의 큰 공연에 거액의 초청료를 지불하고 외국의 유명연주단체를 초정하던 지역문화 예술회관의 단발적인 개관페스티벌 형식에서 벗어나고자 한다. 22개의 공연을 엄선해 한달간 선보일 충무아트홀 개관페스티벌은 전체적인 짜임새와 완성도를 강조했으며, 테마별로 축제 시리즈를 구성해 알차고 다채롭게 준비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클래식 단체와 해외에서 기량을 널리 인정받은 연주단체 그리고 다양한 장르의 국내예술 단체들이 참가해 수준높은 예술의 향연을 선보일 충무아트홀 개관페스티벌은 교향악과 실내악 그리고 다양한 공연 시리즈를 마련해 웅장하고 화려한 교향악과 섬세하고 잔잔한 실내악 그리고 재즈, 뮤지컬, 대중가요 등 다양한 예술장르를 접할수 있다.

 

 충무아트홀 개관페스티벌은 일부 공연을 제외하고 모든 공연의 입장료를 3만원 내외로 책정했으며, 일부공연은 입장료를 1만원으로 일괄 책정해 클랙식을 비롯한 순수예술의 관객층을 넓히고자 했다.

 

 ▲충무아트홀이 선사하는 4개의 교향악 시리즈

 

 한국을 대표하는 교향악단인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 그리고 KBS 교향악단과 서울시 교향악단 그리고 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참여한다.

 

 ▲충무아트홀이 전하는 챔버 뮤직의 진수 실내악 시리즈

 

 5개 공연으로 구성된 실내악 시리즈는 먼저 서울바로크 합주단과 기타리스트 이병우가 펼치는 유명한 테데스코의 기타를 위한 협주곡을 시작으로 슈투트가르트 심포니 오케스트라 단원들로 이루어진 슈투트가르트 페가소스 현악4중주단이 독일 음악의 정수를 들려준다. 뒤이어 바이올리니스트 이성주와 다양한 협연자들이 펼치는 낭만 가득한 프랑스 음악의 선율 'Chamber Music Of France', 한국바이올린계의 대모로 불리는 김남윤과 11명의 정상급 연주자들로 구성된 코리안 솔로이스츠, 마지막으로 18세기 음악부터 현대음악까지 광범위한 레퍼토리를 자랑하는 현악4중주 콰르텟 21의 공연에 이르기까지 봄바람에 전해오는 챔버뮤직의 진수를 충무아트홀 개관 페스티벌에서 느낄수 있다.

 

 ▲예술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수준 높은 공연시리즈

 

 충무아트홀 개관 페스티벌은 교향악과 실내악에 이어 예술성 높은 해외아트스트들의 공연과 대중성을 겸비한 공연시리즈를 마련한다.

 

 이 시리즈는 해외의 유명 아티스트부터 많은 시민들에게 친숙한 국내 대중예술단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풍성하게 준비했으며 팝, 재즈, 뮤지컬, 전통예술, 퍼포먼스, 대중가요, 매직쇼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충무아트홀에 첫 내한공연을 갖는 리베라소년합창단과 수잔베가, 루실정과 알레시오 박스, 밀린드 다테, 에드왈드 페르난데즈의 아름단운 하모니, 이외에도 색소폰 연주자 이정식과 한국퓨전재즈의 선두주자인 웨이브, 매력적인 재즈보컬리스 웅산이 펼치는 재즈스토리 '두가지색 재즈이야기'가 무대에 오르며 또한 지난해 국내 초연된 이래 현재까지 매진행렬이 계속된 뮤지컬 <지킬앤하이드>갈라 콘서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충무아트홀의 입주단체인 김덕수 사물놀이패는 '다이내믹 코리아'라는 주제로 한국전통의 노래와 춤, 음악의 정수를 모은 새로운 공연형태를 선보이고, 한국을 대표하는 넌버벌 퍼포먼스<난타>와 '영원한 젊은그대' 김수철의 스페셜 콘서트 그리고 신세대 마술사 이은결의 매직쇼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