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6동에 살고 있는 허용환 입니다. 미국에 계시는 은사인 문병식 교수가 보내온 "아침형 인간이 좋다"라는 내용을 중구자치신문 독자들과 나누고자 주요내용을 간추려 올립니다.
"아침형 인간이 좋다"
저는 지난 10여년 동안 세미나나 강의실에서 아침에 일찍 일어날 것을 강조해왔습니다. 제 자신이 근 20여년간 아침 5시에 일어나는 것을 습관화했고 그 덕분에 건강등에 큰 혜택을 보고 있습니다.
카네기는 "아침잠은 인생에서 가장 큰 지출이다"라고 했습니다. 약 2년 전에 사이쇼 히로시라는 일본인이 "아침형 인간"이라는 책을 써서 일본과 한국에서 베스트셀러가 된 적이 있습니다. 그는 일본 정부가 국민생활 기본 조사를 한 흥미로운 통계를 제시했습니다.
일본인들 중에서 아침에 6시 30분에 일어난다고 대답을 한 사람은 1986년에는 43%였지만 1991년에는 42%로 줄어졌고 7시 반까지 기상을 한다고 대답을 한 사람은 전체의 81%라고 했습니다.
이 숫자도 1986년에 비하면 2%나 감소한 숫자라고 했습니다. 즉 일본인들이 아침에 기상을 하는 시간이 점점 늦어진다는 현실을 지적한 것입니다. 이 저자가 걱정을 하는 이유는 늦잠을 자는 인구 중 젊은 층이 점점 많아진다는 현상이었습니다.
저 자신도 박사학위를 위해 공부를 하던 중에 성공한 사람들의 생활 패턴을 조사해본 경험이 있습니다. 교육계와 사업계, 종교계의 지도자급의 인물들을 직접 찾아가서 접견을 하면서 발견한 공통점은 그들이 거의 다 아침에 일찍 일어난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제가 기억한 바로는 저의 조사 대상이 된 분들 중 95% 정도가 다 아침 5시 이전에 기상을 했습니다.
"아침 5시에 일어나면 4 시간이 이익" 이라는 히로시씨의 논리를 잠깐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사람은 체온이 낮을 때 숙면을 취할 수 있다. 체온은 오후 2시경에 최고점에 달하고 반대로 한밤중 오전 2시 내지 4시 사이에 최저가 된다. 그리고 4시부터는 다시 체온이 상승하기 시작한다. 따라서 오전 2시에서 4시 사이에 가장 숙면하기에 좋은 시간대다. 결국 이 시간 대에는 무엇을 하는 것보다 잠을 자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잠이 깬 5시부터 한 시간 가량 지난 오전 6시부터 8시까지는 두뇌가 가장 명석해지는 시간이다. 이 때의 집중력이나 판단력은 낮 시간의 3배에 달한다. 이 시간에 한시간만 공부를 하면 업무를 위해 쓴다 해도 낮의 3 시간과 맞먹는다. 오후 11시에 취침을 해 5시에 일어나면 6시간을 자지만 8시간을 자는 사람에 비해 전혀 무리가 없음으로 2시간을 벌게 된다. 그리고 아침의 1시간은 낮의 3시간과 맞먹음으로 여기에서 또 2 시간을 버는 효과를 얻는다. 따라서 하루에 4 시간을 버는 것과 다름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