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 환승센터 설치

서울시 올 상반기중 동대문운동장ㆍ서울역 등

올해 상반기중 동대문운동장, 서울역, 청량리역, 여의도, 등 서울시내 4곳에 대중교통환승센터가 설치, 운영된다.

 

 시는 기존 환승시스템을 한 단계 보완해 버스, 지하철을 편리하게 환승할 수 있는 시스템인 대중교통환승센터를 지하철과 버스가 연결되는 지점이나 뉴타운, 중앙버스전용차로,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등과 연계된 주요 지점 25곳에 설치키로 했다.

 

 환승센터가 들어서는 곳은 ▶도심은 서울역ㆍ세종문화회관ㆍ동대문운동장 앞 등 3곳 ▶부도심은 청량리역ㆍ여의도ㆍ당산역ㆍ잠실역ㆍ구로디지털단지역ㆍ고속터미널ㆍ신도림ㆍ사당 등 8곳 ▶시계구역은 구파발ㆍ양재ㆍ고덕ㆍ수색ㆍ도봉산ㆍ천왕역ㆍ복정역 등 7곳 ▶공영차고지는 강동ㆍ송파ㆍ은평ㆍ도봉ㆍ중랑ㆍ양천ㆍ강서 등 7곳이다.

 

 시는 환승센터 설치를 위해 기존 노선은 그대로 운영하되, 수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버스 배차대수를 조절하고, 필요한 구간에 대해서는 새로운 노선도 신설할 계획이다.

 

 또 서울시내 버스 중앙전용차로도 크게 확대되어, 현재 4개 노선 36km에 이르는 구간에 중앙버스전용차로가 운행되고 있는데, 연내에 망우ㆍ왕산로(10.4km), 시흥ㆍ한강로(14.9km), 경인ㆍ마포로(16.2km)등 3개노선 41km 구간에 추가로 설치한다.

 

 내년에는 동작ㆍ신반포로(8.4km), 송파ㆍ자양로(5.3km), 양화ㆍ신촌로(7.5km) 등 3개 노선 21.2km에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설치한다. 또한 올해 안에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운행하는 버스는 모두 천연가스(CNG), 매연저감장치(DPF) 부착 버스로 교체하고 2007년까지는 시내 모든 버스를 무공해 버스로 바꾸기로 했다.

 

 이와 함께 서울시내 5천여개 버스 정류소 이름을 단일화해 시민들의 혼란을 최소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