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갑시다” 주한미군 가족 서울 나들이 감동

민주평통 서울중구협, 주한미군·가족 등 100여명 초청
용산전쟁기념관·남산케이블카·남산서울타워 투어 지원
주한미군 가족들과 미래세대 한미동맹의 가치 등 공유

 

민주평통 서울 중구협의회(회장 이강운)는 지난 4월 3일 주한미군 및 가족(2전투항공여단 3-2항공대대) 100여명(미군 38명 + 배우자 11명 + 자녀 24명)을 초청, 대한민국 발전의 중심축이자 한미동맹의 핵심인 주한미군과 가족들에게 눈부시게 발전한 대한민국의 모습을 보여주고 함께 하면서, 주한미군의 헌신에 감사함을 전했다. 


이날 행사는 6‧25전쟁 유엔참전국의 호국영령인 UN군 전사자를 위로하고, 대한민국 발전의 중심축이자 한미동맹의 핵심인 주한미군과 그 가족들의 헌신에 감사를 전하는 자리였다. 

 


주한미군 가족들은 미래세대와 한미동맹의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용산 전쟁기념관을 방문해 UN군 전사자 명비에 헌화한 후, 남산케이블카를 타고 남산으로 이동해 식사를 하고 남산서울타워를 관람하기도 했다.


한미동맹은 1953년 7월 27일 정전협정(Armistice Agreement)을 시작으로 지난 2023년 70주년을 맞이했다. 정전협정은 6‧25전쟁 발발 이후 한국에서의 적대행위와 모든 무장 행동의 완전한 정지를 위해 체결된 조약이다.

 

한미 양국은 70년이라는 시간 동안 군사·안보를 비롯해 경제, 정치외교, 사회, 문화, 과학, 기술 등 다양한 영역에서 민주주의라는 가치를 공유하며 동맹을 공고히 하고 있다.

 


이에 민주평통 서울 중구협의회는 정전협정 이후부터 지금까지 한반도에 주둔하고 있는 주한미군(United States Forces Korea, USFK)과 그 가족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자 서울 나들이를 계획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한미군 2전투항공여단 항공 지원대대는 이날 초대에 감사하며 협의회 임원들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그리고 하반기에 평택미군기지에 서울 중구협의회 자문위원들을 초대해 신형 전투기를 비롯한 관련 시설들을 관람할 수 있도록 초청하겠다고 약속했다. 


성우현 중구협의회 수석부회장은 “주한미군과 가족들이 평택 캠프 험프리스 이외에 다른 지역에 방문하거나 외출할 기회가 적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번에 주한미군 초청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하루만이라도 근무지를 벗어나 가족들과 함께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중구에서 가장 유명한 남산을 돌아보게 됐다. 행사를 함께 준비해 주신 이강운 협의회장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Mrs. Snipes, Emily(3-2 GSAB 대대장 배우자)는 “주한미군 항공 지원대대(3-2 GSAB) 가족들을 서울에 초대해 주신 민주평통 서울 중구협의회와 후원 단체들에 감사드린다”며 “주한미군 배우자로서의 삶은 ‘도전’과 ‘보람’이 공존하는 듯하다. 한국에서 새로운 문화를 경험하는 것은 매우 보람된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CH Baek, Seung Eun(군목 백승은 대위)는 “한국에서 태어나고 자라 미국에 있는 대학원으로 유학을 다녀왔다. 한국에서 26년 미국에서 25년 생활을 했으며, 현재 평택 캠프 험프리스 주한미군의 군인이자 목사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이번 항공 지원대대(3-2 GSAB)에 와서 군인들이 얼마나 수고하고 있는지 새삼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자료제공 고하은 민주평통 중구협 청년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