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의회 이정미 의원 더불어민주당 탈당

“무소속으로 백의종군, 신의와 성실로 보답하겠다”
“유권자 선택은 정당이 아니라 사람을 선택 한 것”

서울시 중구의회 이정미 의원은 3월 28일. 20년간 몸담았던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다. 


그는 “20년간 지지하고 사랑했던 더불어민주당을 떠나기로 했다”면서 “그동안 응원해 주신 주민들과 더불어민주당의 당원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주민 여러분의 높은 정치의식 덕분에 일할 사람 뽑아주자며 이정미를 선택해 주셨기에 가번이 낙선하고 나번이 당선되는 기적을 이루어 주셨다”며 “이제는 무소속 의원으로 남아 주민을 위한 봉사에 충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역 유권자의 선택은 정당이 아니라 사람을 선택했고 그 은혜에 보답하고자 이른 아침부터 늦은 밤까지 지역을 돌아보며 열심히 일해 왔다”며 “열심히 의정활동해서 주민의 지지를 받으면 지역위원장에게 도움이 되고 자랑스러운 구의원이라고 생각하실 줄 알았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 의원은 “현직의원이 있는데도 낙선된 분을 가까이하며 소외시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열린 마음으로 진정성있는 소통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을 통합하고 인재를 인정하는 따뜻한 리더와 동행하고 싶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구의원은 정당의 소속과 관계없이 주민을 위한 생활 정치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우리 주민들께서 이정미 이름을 몇 번씩 확인하며 선출해 주셨듯이 무소속 신분으로 백의종군하며 주민 여러분께 신의와 성실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번 22대 총선에서 오직 중구민의 삶을 따뜻한 마음으로 살피고 중구민 한분 한분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국회의원이 선출되기를 바란다”며 “3선 국회의원이신 국민의힘 이혜훈 후보를 지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