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대장정 마무리

3개월 따뜻한 겨울나기 속 ‘중구의 이색 기부’도 줄이어
코로나 자가진단 키트 제조업체 ㈜래피젠 5천만 원 쾌척
새마을금고중구이사장협 500만원 상당의 쌀 165포 기부
“중구의 특별한 후원자 덕분에 우리의 겨울은 따뜻했다”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의 2024년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가 2월 14일 대장정의 막을 내린다. 지난 3개월의 따뜻한 겨울나기 속 ‘중구의 이색 기부’를 소개한다.


특별한 개인 기부자 오종춘 후원자님은 ‘1걸음 당 1원 기부’를 결심한 후 1년간 걸어서 만들어 낸 577만4천344원을 따뜻한 겨울나기에 전달했다. 마음에 품은 다짐을 일상에서 꾸준히 실천해 기부까지 연계했다는 데서 의미가 깊다.


작은 마음들이 모여 큰 기부가 되는 경우도 있었다. 새마을금고 중구이사장협의회(회장 장주홍)는 중구 소재 10개 새마을금고가 한마음 한뜻으로 모은 쌀 165포(500만 원 상당)를 기부했다.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주영수)은 ‘취약계층을 위한 모금 활동’을 통해 직원들이 십시일반으로 414만 원을 모았다. 이는 독거 어르신 및 한부모 가정 41가구에 10만 원씩 나눠 지원될 예정이다.


중구를 위해 일하고, 중구를 위해 기부하는 뜻깊은 일도 있었다. 서울 중구청 소속 공무관 108명은 청소 중 길가에 떨어진 동전들과 자신들의 돈을 보태 204만원을 후원했다. 또한 중구청 공무직 36명은 중구 내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실천에 자발적 기부로 210만원을 모아 전달했다.


올해 처음으로 중구와 인연을 맺은 기업들도 있다. 코로나 자가진단 키트 제조업체인 (주)래피젠(대표 박재구)은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성금 5천만 원을 쾌척했다.

 

중국 공상은행 서울지점(대표 하효건)도 저소득 학생 24명의 장학금으로 써달라며 1인당 50만 원씩 총 1천200만 원을 기부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주변을 돌아보고 함께 나아가는 사회를 만들어가는 멋진 분들 덕분에 올해 중구의 겨울이 따뜻할 수 있었다”며 “우리 중구도 더 촘촘한 복지로 취약계층을 살피고 함께 나아가는 든든한 내편이 돼 드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