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동적인 중구 구현" 다짐

2005 신년인사회, 성낙합 구청장 분배적 복지실현 등 강조

 

◇지난 11일 구민회관에서 열린 '2005년 신년인사회'에서 성낙합 중구청장, 박성범 국회의원, 김동학 의장 등 많은 내빈들이 으뜸중구발전을 기원하며 건배를 하고 있다.

 

"새 희망 으뜸 중구를 위하여"

지난 11일 중구구민회관에서 박성범 국회의원, 시ㆍ구의원, 각 기관장 직능단체장 및 구민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촐하게 성낙합 중구청장 신년 인사회를 가졌다.

 

 성 구청장은 "우리 구정은 지난 한해 구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아낌없는 성원과 협조로 경제, 환경, 복지 등 각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이루어 최고의 으뜸중구로 발전하고 있으며, 금년에도 저를 비롯한 1천300여 직원 모두는 새로운 마음과 각오로 우리 구민들의 쾌적하고 편안한 삶을 위해 열심히 노력할 것"을 다짐하며, "우리 구정은 구민여러분들이 보내주시는 신뢰를 바탕으로 새로운 각오와 다짐으로 경쟁력 있는 으뜸중구로 전진할 수 있는 효율적이고 역동적인 행정의 모습을 구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 구정의 운영방향을 '분배적 복지의 실현'과 '도시재생에 의한 새로운 중구 건설'로 접근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와함께 첫째, 중구 사회안전망을 정착, 모두의 행복을 추구하는 복지중구를 만들고 둘째,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노후된 도시기반시설을 재정비, 도시재생의 꿈을 실현하고 셋째, 주차공간을 확충하고 쾌적한 도심환경을 조성, 인간중심적이고 환경친화적인 도시로 만들면서 넷째, 수준 높은 문화ㆍ체육공간과 최고의 교육환경을 조성, 구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다섯째, 행정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 구민 만족행정을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성범 국회의원은 "경제는 어려워도 마음만 먹으면 행복해질 수 있다. 웃으면서 양보하는 미덕으로 힘을 합쳐 나간다면 살기좋은 중구가 될 것"이라며 "중구민들이 개인적으로 좋고 싫음을 떠나 서로 내편 네편 편 가르지 않고 하나가 되어 새해 획기적 변화를 도모하고 마음편한 2005년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동학 의장은 "새해에는 희망찬 중구가 될 수 있도록 의회에서도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중구구립합창단과 성악가들의 멋진 공연도 펼쳐졌다.

 

■ 성낙합 구청장 신년인사회 발언 주요내용

 

"지역경제 활력 불어넣겠다"

  현안사업 챙기는데 총력 기울일 것

  최고의 문화ㆍ체육ㆍ교육환경 등 조성

 

 성낙합 중구청장은 지난11일 구민회관 열린 '2005년 신년 인사회'에서 "지난 해 6월 민선4대 중구청장 취임을 계기로 변화와 혁신의 '으뜸중구 발전계획'을 수립해 도시의 환경개선과 구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역점사업들을 차질없이 진행해 왔다."면서 "민선4대 으뜸중구의 실질적인 원년이 될 올해는 특유의 역동성과 집중력을 발휘해 현안사업들을 챙겨나가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며, 구민여러분들이 보내주시는 신뢰를 바탕으로 새로운 각오와 다짐으로 경쟁력 있는 으뜸중구로 전진할 수 있는 효율적이고 역동적인 행정의 모습을 구현할 것"이라고 밝히고 다섯 가지의 역점 사업을 발표했다.

 

 첫째, 중구 사회안전망을 정착해 모두의 행복을 추구하는 복지중구를 만들어 나간다. 지난 해 구축한 중구사회안전망을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해 소외계층 구민들을 체계적으로 챙겨나가고, 어르신들을 위한 경로당 환경 개선, 800명의 어르신에 대한 일자리 마련 등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1동1방문간호사제, 무료진료 등 의료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고, 여성발전기금 3억원 적립, 신당 2동, 신당 6동에 어린이집 건립 등을 통해 사회복지사업에도 심혈을 기울여 나간다.

 

 둘째,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노후된 도시기반시설을 재정비해 도시재생의 꿈을 실현해 나간다. 청평화시장, 광희시장 등 7개 재래시장에 환경개선사업을 계속 추진해 지역상권을 활성화하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경쟁력 있는 기업들을 유치해 활기찬 중구를 건설한다. 또한 명동ㆍ남대문ㆍ북창지역, 동대문패션타운 등의 관광특구를 집중 육성하고 관내 문화재와 명소를 관통하는 관광벨트를 만들어 매력적인 도시, 다시 찾고 싶은 도시로 조성한다. 북창동, 명동, 퇴계로, 수표동, 방산동 일대 등의 5개 구역지구단위계획을 효율적으로 수립해 지역특성에 맞는 계획도시를 만들어 나가고, 신당동, 만리동 주택재개발정비사업도 적극 추진한다.

 

 셋째, 주차공간을 확충하고 쾌적한 도심환경을 조성해 인간중심적이고 환경친화적인 도시로 태어난다. 주차공간 확충을 위해 장충1지구, 신당3동, 성동고 등 7개소에 717대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건립하고, 담장 허물기 사업과 신당 2동 '그린파킹 2006사업'을 추진해 주차장 확보와 보행위주의 주거환경을 조성한다.

신당2동에 주차장, 어린이집, 동청사 등 공공서비스 시설을 갖춘 마을공원을 조성하고, 구청광장에 공원과 지하주차장을 건립할 것이며, 금호산~매봉산간을 잇는 생태 교량도 건설한다.

 

 그동안 중구 발전을 저해했던 광희고가도로를 청계천 복원완료시점 이전에 철거하도록 서울시에 강력 건의하는 등 다각적으로 추진하고 청계천 주변 도로환경도 정비한다.

 

 여름철 집중호우로부터 침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빗물저류조 4개소를 건립해 안전한 생활환경 구현에 힘쓴다. 또한 가로마다 특색있는 꽃길 조성과 가로수 수종 갱신, 건물옥상 녹화사업 등으로 아름다운 도심 '걷고 싶고, 찾고 싶은 거리'로 만들어 나간다. 관내 전 지역에 폐기물배출시간을 '저녁 6시부터 밤 12시까지'로 변경하고 재활용품 수거도 대행업체 위탁을 통한 문전수거체제로 전환해 낮 시간에는 폐기물 및 재활용품들이 거리에 나와 있지 않도록해 깨끗한 거리 환경을 조성한다.

 

 넷째, 수준 높은 문화ㆍ체육공간과 최고의 교육환경 조성으로 구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한다. 문화예술 전문 박인건 CEO를 영입해 전문경영체제를 갖추고 3월 25일 개관하는 충무아트홀은 금난새의 유라시안 오케스트라, 김덕수 사물놀이패 등의 정상급 공연을 통해 최고 수준의 문화예술 공연장으로 자리매김 하도록 한다. 그리고 다양한 체육시설을 통해 구민들이 접근하기 쉬운 체육 공간으로 사랑받을 수 있도록 운영위탁기관인 동국대학교와 협력해 나간다. 현재 건립중인 장충공영주차장에 14억원을 투입해 독서실 등 문화시설을 확충하고, 수영장 및 헬스클럽이 들어서는 회현동체육시설 건립도 65억원을 투입해 완공한다. 또한 일류 수준의 교육환경의 조성을 위해 청구, 충무초교 등에 GHP냉난방기 설치, 봉래초교, 장충중고교에 실내수영장 및 체육관 등 학교시설 복합화사업, 학교환경개선사업에 총 54억원을 지원해 최고수준의 학교환경으로 개선해 나간다.

 

 다섯째, 행정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구민 만족행정을 구현한다. 본격적인 전자정부시대에 맞게 홈페이지의 체계를 사용자인 구민 중심으로 개편해 나가고, 홈페이지 전자민원처리업무50종으로 확대, 지식포털시스템 고도화, 행정효율화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 등 행정정보화에도 주력해 고품질의 행정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간다. 또한 구정에의 구민 참여욕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주요시책여론조사, 만족도조사 등을 실시하고 예산편성에 주민의 직접적인 의견을 반영하는 '예산주민 참여제'도 시행해 구민과 함께하는 참여구정을 추진한다.

 

 성구청장은 "구정의 운영방향을 '분배적 복지의 실현'과 '도시재생에 의한 새로운 중구 건설'로 접근해 도시재생계획을 통해 희망찬 으뜸중구, 인간중심적이고 친환경적인 도시로 재탄생할 것"이라며 "으뜸중구를 향한 희망찬 여정에 구민여러분들의 지혜와 역량을 아낌없이 발휘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