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이 곧 경쟁력이다 ④ / 성공하는 사람은 스피치에 강하다

정 순 인 대한스피치&리더십센터 원장

◈ 표 현 력

 ▲음성언어^스피치의 절반 이상은 음성표현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무리 좋은 내용이라도 원래 스피치란 청각에 의존하는 것이므로 음성표현을 잘 하지 않는다면 이것은 마치 아주 잘된 작사, 작곡의 노래를 음치가 음정, 박자, 리듬을 무시하고 자기 멋대로 부르는 것과 같기 때문이다.

 

 음성의 특성을 크게 나누면 음량, 음폭, 음질, 음색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음량은 목소리가 얼마나 크냐 작냐를 말하며 풍부한 음량은 스피치의 절대적인 원동력이 된다. 음폭은 목소리의 굵고 가늠을 말하며 일반적으로 굵직한 음성은 남성의 특징이며 가는 음성은 여성의 특징이다. 음질은 목소리의 맑고 탁함을 말하는 것으로 보통 여자의 음질은 맑고 남자의 음질은 여자보다 탁하다. 음색은 다른 사람과 구별되는 목소리로 여러 가지색이 합쳐져 어떤 사물의 색깔을 결정하듯 음성표현의 여러 가지 요소가 작용해 음색이 결정된다.

 

 ▲음성의 단련^첫째 호흡은 스피치에 있어서 자동차의 연료 역할을 하므로 충분한 공기의 호흡이 중요하다. 스피치의 호흡법은 숨을 들어 마시면 배가 나오고 말을 할 때에는 배에 힘이 들어가는 복식호흡을 한다. 그러나 현대인들은 흉식호흡을 하므로 빈약한 목소리와 짧은 연설에도 목이 쉽게 잠기는 이유를 볼 수 있다. 둘째 발성의 10단계를 통한 자기음성단련 10단계 발성법은 아주 중요한 기본 발성법으로서 자신의 음성을 정확히 알게 하고 고저, 장단의 연습을 통해 감동적인 연설을 위한 필수조건을 갖출 수 있다.

 

 ▲목소리의 6요소^빠르기, 크기, 높이, 길이, 쉬기, 힘주기

 

 ▲효과적인 말하기 훈련법^표현을 잘하는 사람과 못하는 사람의 가장 큰 차이는 말의 억양이나 속도에 변화를 주며 말하느냐 아니냐 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단조롭게 표현하면 듣는 사람을 지루하게 만들고, 의미 전달을 효과적으로 할 수도 없다. 음성의 강약과 높고 낮음 그리고 빠르고 느림이 잘 조화된 언어 표현을 익혀야 한다.

 

 ▲발음은 명료하게 한다^부정확한 발음은 의사전달에 있어 이해를 어렵게 만드는 가장 큰 원인이 된다. 따라서 연사는 발음의 정확도를 녹음기로 측정하여 정확한 발음을 하도록 훈련해야 되며 특히 입모양의 변화에 따라 모음의 소리가 달라진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글을 소리내서 읽는다^신문 사설이나 칼럼, 동화, 소설, 잡지등 어떤 글이든 마음에 드는 것을 선택해 느낌을 살려 소리내어 읽는다. 이를 녹음하여 반복해 들으면서 속도와 억양등을 체크하며 스스로 평가해 본다. 자녀들의 초등학교, 중학교 국어 자습서나 교과서는 일상적인 화술에서 활용 가능한 좋은 지침서가 된다.

 

 ▲힘있고 부드럽게 하는 음성 훈련을 쌓는다^단조로운 음성과 성량은 의미 전달을 효과적으로 할 수 없고, 청중을 지루하게 만들 수 있으니 음성의 고저, 강약, 완급, 감정이입 등을 자연스럽게 조정할 수 있어야 한다. 능란한 화자는 어휘를 늘리거나 비유적인 표현 또는 재치있게 말하는 법을 훈련함은 물론이요 음성을 항상 단련해야 한다.

 

 ▲스피치 실행의 원칙^온화하고 부드러운 표정으로, 침착하고 여유있는 태도로, 그 장소에 맞는 크기의 목소리로, 입을 약간 크게 벌려 정확하게 발음하고 청중의 반응에 맞춰 스피치를 해야 한다.

 

 (대한스피치&리더십센터www.speechok.co.kr ☎(02)2279-36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