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국민통합위원회·서울시 업무협약 체결

갈등을 해소하고 국민화합 추진… 국민통합위 서울지역협의회 출범
김현기 의장 “사회발전 가로막는 갈등등 비정상의 과거 뛰어넘을 것”

 

서울시의회(의장 김현기)는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위원장 김한길)와 서울시(시장 오세훈) 3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울시의회가 국민통합의 한 축의 역할을 담당해 갈등으로 점철된 ‘비정상의 과거’를 뛰어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의회는 8월 2일 서울시청에서 3자 업무협약식을 갖고 사회 갈등을 해소하고, 국민 화합을 실현하기 위해 구체적인 협력방안등을 논의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 의장을 비롯해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오세훈 서울시장과 새로 위촉된 국민통합위 서울지역협의회 위원 25명 등 총 40여 명이 참석했다.


체결된 업무협약에 따라 서울시의회와 국민통합위원회, 서울시는 △국민통합 정책 및 사업 추진 △국민통합 문화 확산 및 교육·조사·연구 △지역 단위 갈등 예방․해결 등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 국민 통합을 위한 공동노력을 이어가게 된다. 


김현기 의장은 “삼성경제연구소가 책정한 한국사회의 갈등 비용은 최대 246조로 지역, 이념, 세대, 젠더, 빈부 등 갖가지 갈등이 한국 사회의 성장을 저해하는 고질병이 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편 가르지 않는 통합 정치, 통합 정부’를 천명한 윤석열 정부와 손발을 맞춰 갈등의 과거를 뛰어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앞으로 서울시의회가 조례 등 입법과 예산 지원을 통해 통합의 시대정신을 충실히 이행해 사회적 갈등의 상흔을 치유하고, 통합의 새 길을 찾아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