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보호위, 일기장 간식도 제공
신당5동 청소년보호위원회(회장 민승기)는 지난 2월28일 동사무소에서 어린이 25명에게 노트와 비밀일기장을 제공하면서 우유와 간식을 나눠주기도 했다.
어린이들은 즐거운 모습을 애써 숨기려 하지 않고 마냥 좋아했다.
이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종이접기 교실을 종강하면서 25만원을 들여 쫑파티도 하고 선물도 받고 있었기 때문.
청소년 보호위원회에서는 겨울방학 동안 이 학생들에게 종이접기 교실을 마련해 주면서 각종 재료비도 무료로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승기 회장은 "학생들이 좋아만 한다면 매년 이같은 행사를 계속해 나가겠다"면서 "여름방학 동안에는 강사의 월급도 주면서 더 알찬 프로그램을 마련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또 "학습이 거의 종료되는 방학을 이용해 학생들에게 종이접기 교실을 마련한 것이 주효한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노재풍 계장도 "어린이들이 그렇게 좋아할 줄 몰랐다"고 말했다.
실제로 청소년 보호위원회 회원들은 지난 4년여 동안 장학금 전달 불우학생 돕기운동 결식아동 다과회등에 1천여만원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