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의료원·서강대학교 업무협약 체결

바이오헬스·디지털헬스 분야 공동 연구 운영 체계 구축 일환
연구 환경 조성, 우수 인력·지식 교류를 위한 방안도 모색키로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주영수)과 서강대(총장 심종혁)는 지난 7월 11일 바이오헬스 및 디지털헬스 분야 공동 연구 운영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강대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은 국립중앙의료원 주영수 원장, 진성찬 기획조정본부장, 민혜숙 연구조정실장을 비롯해 서강대 심종혁 총장, 송태경 대외부총장, 정옥현 대외교류처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루어졌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립중앙의료원의 인적자원(임상·의학연구)과 서강대의 바이오융합 및 생명공학 관련 인적·물적 자원(시설·장비)을 연계 및 활용함으로써, 바이오헬스 및 디지털헬스 분야 등 첨단보건의료 분야 공동 연구 운영 체계 구축을 위한 상호 협력을 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질 높은 연구 수행을 통한 연구 활성화와 역량 강화를 위해 연구 분야 협력체계 구축 및 연구 환경 조성, 우수 인력 및 지식의 교류를 위한 방안도 모색하기로 했다.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연구소는 2010년 출범해 공익적 필요에 우선을 둔 연구 개발 기획 및 연구 과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바이오·디지털 헬스의 임상 연구 수행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국립중앙의료원은 2028년까지 신축·이전 및 중앙감염병병원 건립 사업을 앞두고 있어, 양 기관의 첨단보건의료 분야에 대한 긴밀한 협력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주영수 국립중앙의료원장은 “인공지능, 반도체 등 4차 산업혁명의 물결 속에서 새 병원에 쓰일 새로운 시스템, 새로운 장치를 비롯한 병원의 미래를 설계하는 데에는 많은 전문가의 협력이 필요하다. 스마트병원으로 나아가는 데 있어 양 기관의 긴밀한 협업이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심종혁 서강대 총장은 “전 세계적으로 바이오헬스 세계 시장 규모는 빠르게 확대됐으며, 대한민국의 핵심 전략 산업으로서 신성장 동력으로 꼽힌다”며 “양 기관이 함께 첨단보건의료 분야의 활발한 연구 활동을 수행하고 교육 발전에 힘쓰는 것은 국가 발전에도 이바지하는 의미 있는 협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