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성금 3천만원 쾌척

관내 재래시장서 후원… 150세대에 전달

 

◇중구관내 재래시장에서 후원금 3천만원을 후원해 구청 대강당에서 구랍 28일 총 150대에 각 20만원씩의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빈곤, 실업, 질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저소득계층의 자활기반과 이웃간 연결망을 조성해 꿋꿋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중구사회안전망’사업이 결실을 맺고 있다.

 

 중구는 중구관내 재래시장에서 후원금 3천만원을 후원해 구청 대강당에서 구랍 28일 한부모가정 100세대와 와병가정 50세대 총 150대에 각 20만원씩의 성금을 전달했다.

 

 수혜자는 회현동 6, 명동 3, 필동 3, 장충동 1, 광희동 2, 신당1동 16, 신당2동 18, 신당 3동 13, 신당4동 33, 신당5동 32, 신당6동 16, 황학동 3, 중림동 4가구로 총 150가구이다.

 

 이번 성금은 평화시장(대표 전유석) 1천만원, 동평화시장(대표 김갑수) 500만원, 남평화시장(대표 신성찬) 200만원, 방산종합시장(대표 황선도) 200만원, 통일상가(대표 반욱현) 100만원, 광희시장(대표 이대수) 100만원, 흥인시장(대표 안재명) 100만원, 남대문시장 강용호, 중앙시장 최민오, 송세영, 삼익패션타운 한장교 회장 등이 사랑의 성금을 지원했다.

 

 평화시장 전유석 회장은 "구정의 최우선 사업인 중구사회안전망 구축 사업에 재래시장이 적극 참여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과 함께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공동체가 되도록 적극 참여하며, 희망과 용기를 갖고 열심히 생활해 원하시는 바를 꼭 이루시기를 기원한다"고 격려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강용호 중구상공회 대표는 "중구 관내에 소외되고 어려운 분들이 많이 있어 안타깝다. 중구에서 태어나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이만큼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여러분 모두의 덕"이라며 "앞으로는 여러분과 한몸, 한마음이 되어 모두가 발전하는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성낙합 중구청장은 "개개인에게 큰 성금은 아니지만 어려운 경제속에서도 시장에서 조금씩 정성을 모아 용기와 희망의 씨앗을 나눠주는 따뜻한 마음에 감사하다"며 "내년에는 중구 경기뿐만 아니라 국가 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며, 중구민 모두가 잘 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구에서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구 공무원들도 어려운 주민을 위해 관심을 기울이고 자활기반조성에 적극 힘쓸때 중구민들의 삶이 더 활기차고 희망찬데 일조한 보람을 느낄 것이라며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