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를 맞아 각동과 직능단체등에서 불우이웃돕기 성금품이 잇따르고 있어 그 어느때 보다도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27일에는 중구교구협의회(회장 최원진)， 29일에는 신당5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송성옥)， 신당6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문경원)에서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차상위 계층등에 지원되고 있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 중구교구협의회 성금 전달

　중구교구협의회에서는 성탄과 새해를 맞이해 구랍 24일 중구 구민회관에서 중구 관내 독거노인， 장애인등 차상위대상 100명에게 5만원씩 500만원의 성금을 전달하고 점심식사를 대접하는 온정을 베풀었다. 성금은 영락교회와 서소문교회 등 여러 회원교회에서 후원했다.

　성낙합 중구청장은 "교회에서도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항상 어려운 이웃과 나누는 일에 앞장선데 감사드리며， 중구에서도 사회안전망 사업을 펼쳐 어려운 이웃들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희망 속에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신당5동 따뜻한 겨울보내기 성금ㆍ품 전달

　매서운 칼바람 이는 겨울 마음을 녹이는 따뜻한 행사가 구랍 29일 신당5동 사무소에서 열렸다. 광진구에 거주하고 있는 한남용씨가 2천만원 상당의 성품을 중구민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게 각 개인 15만원상당의 성품을 지원했다.

　성품은 쌀， 라면， 햄， 칫솔， 올리브오일， 미역， 김， 잡곡， 건멸치， 고추장， 된장， 두유 등 생필품 등으로 기초생활수급자 94명， 차상위계층 46명 총 140명에게 지원했다.

　또한 각 직능단체장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 470여만원을 차상위계층 47명에게 각 10만원씩 전달해 나눔의 정을 더했다.

　▣ 신당6동 사랑의 쌀 전달

　신당6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문경원)에서는 구랍 29일 신당6동사무소 저소득계층 100여명에게 사랑의 쌀을 전달했다.

　이번에 실시한 사랑의 쌀 전달식은 구랍 18일 신당6동 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개최한 연만연시 '따뜻한 겨울보내기' 사업 추진을 위한 주민단합체육대회 겸 서울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관 성금ㆍ품 모금행사를 개최했었다. 그날 종목별 참가단체에서 시상금을 성금으로 기탁하고 그밖에도 많은 주민이 지정 기탁하는 등 성금모금에 참여해 성금ㆍ품을 포함해 820만원이 모금됐다. 그중 지정 기탁한 성금 320만원은 사회복지공동 모금회에 입금처리하고， 성품으로 모금된 쌀 20kg 105포를 전달하게 됐다.

　신당6동 자문위원회 김장환 회장은 "많고 적음을 떠나 어려움을 서로 나누는 정의 결실이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나누는 뜻깊은 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한 주민자치위원회 회원들과 동직원들에게 감사하며， 중구사회안전망 구축사업을 토대로 중구민이 더불어 잘 사는 풍요로운 새해를 맞이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