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래초교 복합화 시설운영 협약

49억5천만원 투입 올 12월까지 완공키로

 

◇구랍 24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봉래초교 복합화시설에 관한 사업비 및 운영ㆍ관리에 관한 협약을 성낙합 구청장과 정채동 교육장이 체결 한뒤 악수를 하고 있다.

 

 중구는 구랍 24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봉래초교 복합화시설(실내수영장 및 실내체육관) 사업비 지원 및 운영ㆍ관리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봉래초교에 학교 및 지역주민들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공공복합문화시설을 건립해 학교부지의 효율적 사용, 교육여건 개선 및 지역사회에 체육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다양한 실내체육활동 및 구민들의 생활체육 활성화를 도모하고 학교와 지역사회간 유대관계 강화 및 학교위상제고에 긍정적인 효과를 얻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성낙합 중구청장은 "협약 체결식은 봉래초 복합화시설 건립에 따른 의지를 견고히 하고 예산의 사용현황에 대한 이해를 돕고, 구민의 세금을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한 것"이라며 "봉래초 문화체육시설 건립은 어린이들의 운동여건개선 및 학교급식시설, 공부 체력 향상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활용도를 높여 삶의 질 향상에도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채동 교육장은 "교육발전에 대한 관심과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는데 감사드리며, 봉래 초교의 수영장, 체육관, 정보센터 등 현대화된 문화체육시설 확보는 각종 체육활동 및 정보센터기능을 갖춰 선진교육시설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설해 방과 후나 주말 지역주민의 쉼터, 평생교육의 장으로서 정보관련 습득을 위해 이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학교는 교육뿐만 아니라 주민 지역사회간 화합과 주민의 삶의 질이 향상되는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봉래초 복합화시설은 49억5천만원의 예산이 소요되며 그중 중구에서 19억5천만원, 중부교육청에서 30억원을 지원하게 된다. 복합화 시설은 연면적 3천954.83㎡(1천198.4평)에 지하2층, 지상1층 규모로 2005년 12월까지 완공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하2층은 기계실, 전기실, 주차장 면수 20대, 지하1층은 실내수용장 25m 6레인과 유아풀이 들어서며, 지상1층에는 강당 겸 체육관이 들어서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