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상공회, 한희원 동국대학원장 초정 조찬 포럼

‘초일류 자유 대한민국(자기 주인으로 산다는 것)’ 주제로
“종속적인 삶 보다는 주체적인 삶을 살아야 성공할 수 있다”
“애드먼드 버크 ’성찰‘을 읽지 않고 보수·진보를 논하지 말아야”

 

서울시상공회의소 중구상공회(회장 김한술)는 지난 5월 16일 남대문 이프라자빌딩 12층 세미나실에서 한희원 동국대 일반대학원장을 초청해 ‘2023년 제2차 조찬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중구상공회 임직원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한 원장은 ‘초일류 자유대한민국!(자기 주인으로 산다는 것)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


보수주의는 애드먼드 버크에 의해 형성된 정치철학의 하나다. 그는 전통질서를 존중하고,  선조의 얼을 높이 평가한다. 변화는 하는데 좋은 것을 지키면서 천천히 변한다. 그리고 소중한 인권의 두가지 가치가 자유와 평등인데 평등보다 자유가 우선한다. 이러한 확고한 정치적 아젠다를 형성하고 있는 것이 보수의 가치다.


애드먼드 버크의 ’성찰(省察)‘을 읽지 않고 보수를 얘기한다거나 비판하는 것은 마르크스를 모르는 공산주의, 성경을 보지 않는 기독교인, 반야심경을 모르는 불교신도와 같다. 


그런데 모든 전문가들이 얘기하는 진보는 이념이 아니다. 진보라는 말은 성립되는데 앞으로 나간다. 전진한다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방향이지 가치는 아니다. 진보는 현상이다.

 

전통질서를 깨 부수고 바꾸자는 것등 모든 것을 뭉뚱그린 용어가 진보다. 따라서 공산주의, 사회주의, 전체주의, 무정부주의, 국가주의, 신티칼리즘, 여성주의, 생태주의, 민족주의등 모든 것을 통틀어서 진보라고 얘기한다.


자유를 우파(개인, 자율, 경쟁), 평등을 좌파(전체, 연대, 협동, 집단)라고 한다면 자유로는 파이를 키울 수 있지만 평등으로는 파이를 키울 수 없다.


자기주인으로 산다는 것은 1974년 리츠칼튼 호텔 필리핀 출신 여성 청소부, 버지니아 아주엘라등의 아케리칸드림을 한 사람들을 예로 들면서 종속적인 삶이 아니라 주체적인 삶을 살아야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일본의 요시다 쇼이는 일본의 리더들은 1만권의 책을 읽어야 한다. 1만권의 책을 읽은 사람이 리더라 돼야 한다는 것이다.


한희원 원장은 고려대 법과대학 학사과정을 졸업하고 제24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제14기 사업연수원을 수료했다. 그리고 서울지방검찰청 검사, 대검찰청 검찰연구관, 동국대 법과대학 교수와 법무대학원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동국대 일반대학원장과 국무총리실 대테러센터 정책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저서로는 △정의로운 산책 △인공지능법과 공존 윤리 △보수의 영혼, 자유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