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환씨 등 7명 수상 영예

으뜸중구 발전 연구논문 수상자 선정

중구는 민선4기를 맞아 변화와 혁신의 의지를 이루기 위해 으뜸중구 건설 주제로 '으뜸중구 발전 연구논문'을 모집, 심사 후 우수상으로 임성환(공동저술 3명ㆍ동국대), 조영수(재무과), 이순만(교통행정과)씨 등 3명을 선정 지난 15일 구청기획상황실에서 시상했다.

 

 장려상은 곽효문(구민), 이상준(문화체육과), 강응원(토목과), 민숙자(사회복지과) 씨등 4명이 수상했다. 최우수상 대상자는 선정되지 못했다.

 

 동국대 임성환 등은 '서울시 중구 지역혁신역량 제고 방안'이라는 논문에서 중구의 대표적인 산업인 인쇄ㆍ출판업은 그 생산량과 종사자가 전국 1위를 달리고 있으나 내부산업구조를 살펴보면 전통적인 경인쇄 중심의 산업구조, 생산현장과 인쇄 교육ㆍ연구기관간의 네트워크 부재, 인쇄관련 전문서비스 지원기관 부재 등의 문제로 인해 21세기 중심산업으로 혁신을 일으키는데 많은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그는 중구 인쇄ㆍ출판업은 IT 기술과 연계된 공진화를 통한 산업고도화 전략, 산업현장과 인쇄전문 서비스 기관간의 중심 연계기관 구축, 관련 전문서비스 지원기관에 대한 지방정부 차원의 증축 및 지원등이 중구지역산업의 혁신과제로 요구된다고 주장했다.

 

 재무과 조영수씨는 '관광특구 마케팅 추진체계 구축방안 연구'라는 논문에서 중구의 관광특구는 다른 관광특구와 달리 많은 외국 관광객이 방문하다보니 관광 목적지로서 선택받기 위해 치열한 관광객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지 않지만, 관광객들의 다양한 수요에 맞는 볼거리, 놀거리, 즐길거리 등의 관광상품을 창출해내고 관광정보 및 안내서비스 강화 등의 관광편의시설을 증진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관광특구가 관광객들이 손쉽게 접근ㆍ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관광특구 마케팅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구 교통행정과 이순만씨는 '도시노숙자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이라는 논문에서 서울시 노숙자 중 70% 이상이 중구의 노숙자로서 도심에서 주정ㆍ방뇨ㆍ구걸행위 등으로 시민들에게 혐오감을 주는 등 도심지역 노숙자들의 서구화 현상이 보편화됨에 따라 장기적 차원의 대책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앙정부는 노숙자 범위를 확대해 쪽방거주자, 주거부정자를 노숙자에 포함시켜 보호사업을 구체적으로 법제화해야 하며, 서울시는 중구에 집중된 노숙자를 해결하기 위해 노숙자 급식소를 서울시 전역으로 분산하는 계획을 수립하는 등 도심의 슬럼화를 막아야 한다고 했다.

 

 그리고 중구에서도 노숙자들이 이용하기 쉬운 근로자 합숙소를 운영하고, 노숙자 음주대책반을 구성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웃소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