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친환경차 전기차 충전기 설치 수요조사 실시

오프라인 수요조사 통해 필요한 충전기 종류와 대수 파악
충전기 설치부지 신청은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가능
2026년까지 아파트 63곳에 전기차 충전소 1천340기 추가보급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전기차 충전기 설치 수요조사를 실시한다고 4월 21일 밝혔다.


구는 아직 충전기가 설치되지 않은 공동주택이나 관내 유휴공간을 방문해 필요한 충전기 종류와 대수를 파악하고 설치부지로 적합한 시설에는 신청 방법에 대해 안내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2026년 ‘전기차 10% 시대’를 실현하기 위해 작년부터 충전기 설치부지 신청을 받고 있다.


주거·업무·상업·공공시설 등 생활거점 내 전기차 충전기 설치를 원하는 주민 누구나 부지소유자의 동의를 얻어 신청할 수 있다.


신청방법은 서울시 홈페이지 메인화면> 분야별 정보> 환경> 서울의 환경> ‘전기차 충전기 설치부지 신청’을 차례대로 클릭해 나오는 화면을 참고해 신청하면 된다.


아울러 구는 관내 아파트 내 전기차 충전기 보급도 확대한다.


2025년 1월까지 의무설치 대상인 35개소 아파트에 473기를 우선 확충하고 2026년까지 총 63개소에 1천340기를 보급할 예정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충전인프라가 빠르게 구축되어 지금보다 배터리 충전이 편리해지는 것이 급선무”라며 “구에서도 관내 현황을 신속히 조사해 선제적으로 충전기를 설치해 친환경차 시대에 대비토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