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이 최우선 아낌없이 지원 ‘팍팍’

중구, 학교생활 필수품 지원금 올해 첫 도입, 새 학기 맞춰 우선 지원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학생 누구나 차별과 부족함 없이 학교생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에 나선다.

 

중구는 올 한해 유치원과 학교 등 교육기관에 지원하는 학생 1인당 보조금이 89만4천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는 서울시 전체에서 가장 많은 금액이다.

 

올 한해 구가 편성한 교육기관 보조금은 △교육경비보조금 59억원 △중구형 진로체험, 외국어 학습지원 등 10억원 △친환경 학교급식 지원금 30억4천813만원 △교육급여·입학준비금 및 고등학교 무상교육 지원금 5억6천816만원 등 총 105억6천630만원이다.

 

교육경비보조금의 경우 작년 대비 10억이 늘어난 59억원을 관내 초·중·고 등 26개교와 공·사립유치원 13곳에 준다. 특히 올해부터 처음으로 학생 개인별 학교생활 필수품 구입비 항목을 신설했다. 구는 지난 23일 교육경비보조금 심의위원회를 열고 새 학기에 맞춰 21억원을 우선 교부키로 결정했다.

 

연중 유치원과 학교에서는 △공교육 활성화를 위한 학력 증진 교육 △풍성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초등 방과후학교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4차산업 교육 △학교 특성을 살린 맞춤형 프로그램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 등에 교육경비 지원금을 활용한다. 4∼5월에는 학교장 간담회를 개최해 지역 교육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지원 방안을 모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