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체육회장 취임식 대신 정기총회로 대신

감사에 최원익(회계사)·박란주(행정) 선임… 스포츠공정 인사위원 해촉

 

 

전국 모든 자치구 체육회장 이·취임식이 2월 23일 열렸지만 서울중구체육회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이·취임식을 하지 못하고 중구구민회관 소강당에서 2023년 정기대의원 총회로 대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 만큼 중구체육회가 소통부재 속에 문제점이 많았음을 나타내는 것으로 활기찬 중구민을 위한 체육회로 거듭나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재적 대의원 23명 중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사업보고 및 결산보고안 △감사선임안 △임원의 선임 권한 위임안 △스포츠공정위원회, 인사위원회 위원 해촉 △스포츠 공정위원 선임 권한 위임안 등을 의결했다.

 

이와함께 △감사보고 △2023년 사업계획서 및 세입·세출예산안 △2023년 회원 종목단체 현황등을 보고했다. 그리고 중구체육회의 문제를 대내외에 알려 징계를 받은 김 모씨에 대한 해명기회를 주기도 했다.

 

감사 선임은 최돈오 행정감사 사임에 따라 행정감사 1명과 회계감사 1명등 2명을 선임했다.

회계감사에는 최원익 회계사를, 행정감사에는 박란주씨를 행정 감사로 각각 선임했다.

 

임원 선임에 대한 권한을 회장에게 모두 위임함에 따라 유승철 회장이 조만간 새로운 임원들을 선임해 발표하게 된다.

 

이와 함께 이날 참석한 대의원들은 활력있고 역동적인 중구체육회를 주문하고 전국에서 최고의 체육단체로 거듭나자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유승철 중구체육회장은 “현재 중구체육회는 여러가지 문제들로 인해 많이 어려운 상황으로 당장 개선해야 될 문제점도 많다”며 “특히 중구체육회 예산을 조속히 받을 수 있도록 중구청과 중구의회등을 방문해 설득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