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소방서, 전기차 화재사고 대비 특별구조훈련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 확대로 화재 안전대책 마련 요구 높아
전기차 화재 대응능력 향상과 화재진압 장비 사용법 숙달 일환

 

서울중부소방서(서장 권태미)는 지난 2월 24일 전기차 화재사고 발생에 대비해 구조대원들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특별구조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월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 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전기차 충전시설 의무대상은 100세대 이상 아파트, 주차대수 50면 이상 공중이용시설ㆍ공영주차장으로 확대됐다.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 확대로 인해 화재안전대책 마련 요구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소방서는 전기자동차 사용자의 증가와 함께 화재 발생도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전기차화재 대응능력 향상과 화재진압에 필요한 장비에 대한 정확하고 안전한 사용법 숙달을 위해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 △전기자동차 화재 유형 및 화재 성상 △고압배터리의 안전확인 및 회수 시 유의사항 △전기차량의 사고대응 특이점 △방전, 방폭, 방열 등 안전화 조치 파악 훈련 등이다. 


소방서관계자는 “전기차 화재는 배터리 열폭주로 인해 화재진압에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며 “전기차 화재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화재 유형 이해 및 화재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훈련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