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초, 충무경로당 방문 효경행사 흐뭇

 

◇지난 15일 충무경로당에 충무초 전교학생회 임원들과 담당교사, 교감선생님이 쌀과 떡을 한아름 안고 방문해 노인들을 격려하고 있다.

 

 지난 15일 비내리는 오후 충무경로당에 반가운 손님이 찾아왔다. 늘 노인들끼리 담소를 나누며 끼니를 해결하는 그곳에 충무초 전교학생회 임원들과 담당교사,

 

교감선생님이 20kg 쌀 5포와 떡을 한아름 안고 그곳을 방문했다. 충무초교는 매년 연말 충무경로당 외 광희경로당, 묵정경로당, 신당1동 경로당을 방문해 쌀과 떡을 전달해오고 있다. 이 같은 사업은 매년 1년에 한번씩 효경행사로 어린이들과 동참하고 있다. 경로당을 방문한 어린이들은 직접 사온 떡을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드리고 잠시 동안 담소도 나누며 서로에 대한 관심과 배려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최금녀 담당교사는 "해마다 작은 성의만 보여 부끄러울 정도인데 언제나 감사히 받아주시고 반갑게 맞아주신데 감사하다"면서 "오히려 저희가 주는 것 이상으로 더 많은 것을 베풀어 주는 어르신들의 정에 항상 감사하며, 외로운 노인들에 대한 관심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며 안타까워했다.

 

 충무경로당 최용석 회장은 "경로당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갈수로 줄어드는 이때 해년마다 관심을 갖고 방문해 주고 지원해 준데 고맙다"며 어린이들의 손에 먹을 것 하나 더 얹어 보내주는 따뜻한 마음을 교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