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배적 복지 중구 건설"

성낙합 구청장 2005년도 예산안제출 시정연설서 강조

 

◇ 성낙합 구청장이 지난달 24일 중구의회 본회의장에서 새해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변화와 혁신 으뜸 중구 실현"

"인간중심의 친환경도시 구축"

 

 성낙합 구청장은 지난달 24일 열린 제117회 중구의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 앞선 2005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에서 "지난 세기까지는 모든 정책의 방향이 성장위주로 이루어져 왔으며, 이로 인해 환경오염과 인권문제 등 사회문제가 발생했고, 무엇보다 성장과 개발의 그늘 아래에 가난의 고통이 자라났다"며 "그간 산발적으로 수립돼 온 도시계획들을 한데 모으고 새로 개편해 내는 작업을 추진해 밝고 환한 서울의 중심도시를 건설하고 이를 위해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보다 친환경적이고 인간중심의 미래지향적인 도시계획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른 해결방안으로 "앞으로 구정의 운영방향을 '분배적 복지의 실현'과 '도시재생에 의한 새로운 중구건설'로 접근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중구는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통해 힘차게 도약하는 으뜸중구 실현을 구체화하고 중구발전의 좌표가 될 '으뜸중구 발전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살기좋은 중구, 밝은 미래중구'의 구정목표를 행해 나아가며, 인간중심의 친환경도시 구현과 구민의 삶의 질을 한 단계 높여 모두가 더불어 잘 살수 있는 복지중구로 거듭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와 같은 취지에 걸맞게 "1직원 1가정보살피기, 각동 간호사 1명 배치등 '중구사회안전망'구축의 기본틀을 잡고 남대문시장 전자상거래시스템구축운영, 방산시장, 중앙시장 등 재래시장 환경개선사업을 완료, 지역경제가 예전의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하며, 충무아트홀 건립, 황학재개발사업등 연초에 계획했던 각종사업들이 큰 무리 없이 착착 진행되고 있다"며 5개월여의 짧은 기간동안 소기의 성과 달성을 위해 노력한 보람도 컸다고 밝혔다.

 

 성 구청장은 새해에는 희망 속에 열어 나갈 수 있도록 구정방향을 첫째, 중구사회안전망을 정착시켜 더불어 잘 사는 복지중구를 만들어 나가고 둘째, 쾌적한 환경조성과 생태녹지의 복원을 통해 자연친화적인 '깨끗하고 푸른 중구'로 거듭나며 셋째, 구민들의 활력과 욕구 충족을 위한 수준 높은 문화ㆍ체육공간을 마련하겠다는 것. 넷째, 중구 미래를 밝혀 갈 꿈나무 육성을 위해 일류수준의 교육환경을 만들고 다섯째,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체계를 구축하며 여섯째, 활기찬 지역개발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중구의 생기와 경쟁력을 되살리며 일곱째, 수요자 중심의 정보화서비스를 제공하고 구민과 함께 하는 열린 행정을 구현해 나가겠다는 것.

 

 성구청장은 이와 함께 "내년도 예산안은 민선4대 구정의 으뜸중구 발전시책과제를 구체화해 편성한 예산으로 경상예산을 최소화하고 구민과 지역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에는 과감히 투자해 으뜸중구 역점시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의회와 집행부가 협의해 치밀한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중구는 구정의 변화와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시를 새롭게 변모시키는 New Urbanization(도시재생)을 통해 희망찬 으뜸중구로 도약하는 새해의 비상을 꿈꾸고 있다"고 밝혔다.

 

 성구청장은 "2005년은 으뜸중구발전계획의 실현과 함께 구민의 변화 욕구에 부응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하는 실질적인 해로 새로운 각오 속에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 내겠다"는 다짐을 새로이 하며, "금년 한해 동안 중구발전과 구민들의 복리증진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해 성실한 의정활동을 해 오고, 우리 구정의 기반이 보다 단단해 지도록 지도와 격려를 아끼지 않으신 의원들께서도 진심으로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