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전 직원 홍보역량 강화…'홍보리더' 50명 임명

35개 부서 15개 동에서 각각 한 명씩 모두 50명 선정
홍보과제 발굴·주민플랫폼 관리·창의적인 의견 제시 등
김길성 구청장 “홍보리더가 구정홍보 혁신 앞장서 주길”

 

서울시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민선8기 정책비전과 추진 사업 등이 주민들에게 신속하고 정확하게 알려질 수 있도록 직원 홍보역량 강화에 나섰다. 


중구는 11월 14일 오후 2시 구청 7층 대강당에서 홍보리더 임명식을 갖고 홍보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홍보리더의 향후 활동계획을 공유하며 구정 홍보방향에 대한 청사진도 함께 그렸다. 


홍보리더는 35개 부서와 15개 동에서 각각 한 명씩 모두 50명이 임명됐으며 6급에서 9급까지 직급별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구는 구정 홍보가 홍보부서만의 업무라는 인식을 바꾸고자 홍보리더를 도입했다. 사업 담당자가‘ 홍보가 사업 진행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는 인식을 갖추고 홍보 전략도 함께 고민해야 사업이 빛을 발한다는 판단에서다.


이들은 앞으로 △부서 특성에 맞는 홍보과제 발굴 △부서 내 주민 커뮤니티·SNS 등 연계 주민소통 강화 △중구 홍보를 위한 다양한 의견 제시 △구정 현안 사업에 대한 홍보 협업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임명장 전달식에 이어 강의도 열렸다. 박재영 웹브라이트사 디지털 홍보마케팅 이사가 강사로 나서 홍보의 중요성과 홍보 기법, 구정 홍보 마인드 재정립 등에 관한 교육을 진행했다. 


구는 앞으로 홍보리더가 사업별 특성에 맞는 홍보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추가 교육을 실시하고 다양한 홍보 지침도 제공한다. 구청장과의 만남, 홍보리더간 상호 교차 홍보 등을 통해 시너지 효과도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임명식에서 “홍보리더를 중심으로 전 직원이 ‘홍보원팀’이 돼 새로운 중구를 제대로 알려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