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길성호 특급소통 100일 순항 준비 완료

‘원팀’ 중구를 위한 소통행정으로 힘 있는 구정 추진 기반 다져
주민설명회·간담회 3천300명 만나

 

 

김길성 중구청장이 통장 150명과 함께한 가을밤 토크 살롱에서 소통에 주력해 달려온 지난 100일의 소회를 나눴다. 중구의 발전을 위해 봉사하는 통장들과 만나 민선 8기 비전을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며 함께 방향을 다잡았다.

 

지난 7월 1일 취임사에서 김 구청장은 “살기 좋은 중구를 만들기 위해 하나된 중구, 함께 소통하는 중구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구민과 구청은 ‘중구 발전’이라는 같은 목표를 가진 ‘원팀’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지난 100일간 촘촘행보와 광폭행보를 오가며 소통과 화합에 매진했다.

 

첫 2개월 동안 동 주민인사회를 열고 15개 동을 직접 찾아가 1천300여 명의 주민들을 만났다. 주민들이 제안한 133건을 받아들여 실행 가능한 것은 즉시 추진했다.

 

7월 20일 광희동 인사회에서는 묵정동 쌍림어린이공원 내 놀이 공간을 넓혀달라는 의견이 나왔다. 중앙 화단을 제거해 놀이 공간을 확보하고 놀이기구를 추가로 설치했다.

김 구청장은 규제 완화를 통한 노후 주거지 개발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가장 역점적으로 도심 재정비에 힘쓰고 있다.

 

특히 ‘찾아가는 주민설명회’를 진행, 개발정보들을 쉽고 정확하게 안내하고 있다. 정보가 특정 계층에게만 공유되어, 불이익을 당하는 주민이 생기거나 사업이 표류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지금까지 4회에 걸쳐 실시한 설명회에 1천500여 명의 주민이 참여,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주민과의 거대한 소통창구로서, 재개발에 대한 주민들의 모든 궁금증을 명쾌하게 해결해 준 것이 인기 비결이다. 앞으로도 찾아가는 설명회 5회, 찾아가는 아카데미 5회를 준비해 2천여 명 이상의 주민과 만날 계획이다.

 

구정을 운영하다 보면 갈등은 필연적으로 발생한다. 구는 이를 적극적으로 중재하고 해결하기 위해 지난 8월 기초지자체에선 처음으로 갈등관리팀을 신설했다. 재개발은 물론 주차, 소음, 쓰레기 처리 등 일상적으로 발생하는 공동체간 갈등을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조율할 예정이다. 김 구청장과 공무원노동조합 중구지부가 만나 청렴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김길성 구청장은 “취임 후 100일의 시간은 주민들과 민선 8기 철학과 비전을 공유하면서 향후 4년 구정 방향을 다잡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직원, 구민들과 한 마음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달릴 준비를 마쳤다. 이제, 새로운 중구를 만드는 데 전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