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사람이 상생하는 자연친화적 미래도시 구현”

■ 김길성 중구청장 취임사 주요내용
“‘명품도시 건설 추진단’ 신설, 역세권 종합발전계획 추진”
“시니어 건강센터 운영 100세 시대 맞춤형 돌봄행정 구현”
“학생·학부모 맞춤형 프로 운영 양질의 교육 서비스 실현”

 

 

민선8기 제10대 김길성 중구청장이 7월 1일 충무아트센터 3층 대극장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김 구청장은 “6·1 지방선거에서 구민 여러분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당선된 만큼 ‘김길성과 꿈꾸는 하나되는 중구, 함께하는 중구, 구민이 주인되는 새로운 중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첫째, 숲·사람·건물이 하나되는 조화로운 중구 △둘째, 남녀노소 모두가 행복한 살기좋은 복지 중구 △셋째, 교육환경을 개선해 사람들이 돌아오는 교육 중구 △넷째, 활기가 넘치는 경제 도시 중구 △다섯째, 구민이 주인되는 중구를 만들겠다는 등 5가지 핵심정책을 제시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다음은 취임사 주요내용)

 

선거의 당락을 좌우한 민심은 중구청장으로서 짊어져야 할 엄중한 책임의 무게라고 생각한다. 구민들이 제게 주신 엄숙한 소명이라 여기고 앞으로 4년동안 오로지 구민을 위해서 모든 열정과 역량을 중구 발전에 쏟아부어, 생동감 넘치는 살기좋은 중구를 만들겠다.

 

◆ 첫째, 숲·사람·건물이 하나되는 조화로운 중구

중구민의 70%가 살고 있는 약수·청구·신당 역세권 종합발전계획 추진한다. 약수·청구·신당역을 따라 이어진 다산로 일대를 3종 주거지역에서 준주거 지역으로 종 상향해, 고층빌딩과 친환경 주거지가 공존하는 강남 테헤란로 이상의 업무‧상업‧주거‧문화 중심축으로 개발하겠다.

남산고도제한 지역으로 묶여 각종 개발과 재산권 행사에 제약을 받고 있는 회현동, 명동, 필동, 장충동, 다산동 주민들의 오랜 숙원도 해결하겠다. 낡은 세운지구는 재개발을 통해 공동주택, 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 공원이 함께하는 녹지생태 도심으로 만들겠다. 세운지구를 중심으로 구도심을 고밀, 복합 개발하고 구역별 녹지공간을 동시에 확보, 중구를 관통하는 녹지축을 형성할 계획이다. 고층 빌딩숲과 나무숲이 공존하며 그 안에서 자연과 사람이 상생하는 영국 런던이나 뉴욕의 맨해튼시티 같은 자연친화적 미래형 도심으로 바꾸어 나갈 계획이다. 여기에 더해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대학생 등이 직주근접할 수 있는 공공주택을 조성해 도심 곳곳에 생기와 젊은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다. 이같은 녹지생태 도심의 청사진을 그리기 위해 구청장 직속으로 ‘명품도시 건설 추진단’을 신설하겠다.

 

◆ 둘째, 남녀노소 모두가 행복한 살기좋은 복지중구

어르신들의 행복한 삶을 지원하기 위해 기존 영양더하기 사업을 유지하면서 지금보다 더 많은 어르신들이 혜택을 받으실 수 있도록 어르신 교통비 지급과 거동불편 어르신 목욕 지원 등 현실적인 지원책을 늘려 가겠다. 어르신의 건강한 삶도 지원하기 위해 실버스포츠센터, 건강상담센터, 지역 보건소 등을 연계해 찾아가는 시니어 건강센터를 상시 운영하고, 건강도우미 확대, 의료비 지원 등 건강 상태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 어르신들이 보다 더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100세 시대 맞춤형 돌봄행정을 구현하겠다. 아이 키우기 좋은 중구, 여성이 살기 좋은 중구를 만들고, 보육 수요변화에 학부모의 선호도를 고려, 국공립어린이집을 확충하는 등 보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저출산 대책의 일환으로 출산장려금과 산후조리비용 지원을 획기적으로 확대하겠다. 각 동별 보행 안전시설을 확충해 아이와 여성들이 안전한 중구를 만들겠다.

 

◆ 셋째, 교육환경 개선 돌아오는 교육중구

중구를 떠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바로 교육 문제다. “마음 놓고 아이 맡길 데가 없다.” “좋은 학교가 없어서 이사를 가야 한다”는 부모님들의 걱정을 덜어드리겠다. 양질의 온라인 교육 컨텐츠 개발․보급과 학생들과 학부모에게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수요자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양질의 교육 여건을 조성하겠다. 중학교 특화프로그램 집중 지원,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겸비한 관내 저명인사, 대학교수 등과 연계한 1:1 멘토링 제도 도입, 장학사업 및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탄탄한 교육 기반을 구축하겠다. 교육격차 없는 중구를 실현해 누구나 온라인에서 자유롭게 원하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청소년 이러닝 프로그램 플랫폼을 운영해 떠나는 중구에서 교육 덕분에 돌아오는 중구로 만들겠다.

 

◆ 넷째, 활기 넘치는 경제도시 중구

중구는 대한민국의 대표 상업지구 명동을 비롯해 업무지구, 금융가, 대형백화점, 전통시장, 패션·봉제·조명·인쇄 등 각종 도심산업이 밀집된 경제·상업의 중심 도시다. 그러나 명동 일대는 코로나19로 인해 외국인 관광객 및 내국인 유동인구 감소로 상권침체 등 그 위기가 심각한 실정이다. 명동의 상권회복을 위해 상인회와 함께 협력해 다양하고 내실있는 지원 사업으로 재도약의 계기를 마련하겠다. 지속적인 환경 개선, 기반시설 및 상권 조성으로 관내 전통시장을 활성화 하겠다. 대한민국의 대표 전통시장인 남대문시장은 다시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각광받을 수 있도록 주차장 건립 및 시설현대화 사업을 조기 완공토록 하겠다. 중부, 인현, 중앙시장은 특화 및 대표 먹거리시장으로 육성하고 무교동 낙지, 신당동 떡볶이, 을지로 노가리골목 등의 핫플레이스는 먹거리, 볼거리, 놀거리를 갖춘 특색있는 지역으로 브랜드화 하겠다. 동대문 패션타운 일대는 뷰티패션융합 특정개발진흥지구로 지정해 건축규제 완화, 자금융자, 세금감면 등 인센티브를 제공해뷰티·패션산업 핵심거점으로 육성하겠다. 서울시와 협업해 DDP 뷰티페스티벌, 서울패션위크, K-컨텐츠와 연계한 문화관광 축제 개최 등 1년 365일 산업과 문화가 융합된 거리로 조성하겠다.

 

◆ 다섯째, 구민이 주인되는 중구실현

중구는 지난 4년간 불통과 소통의 부재로 대내외적으로 구정 쇄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그래서 구민, 공무원 그리고 지역사회가 갈등과 분열없이 한마음 한뜻으로 소통, 화합하는 원팀 중구, 즉 “하나되는 중구, 함께하는 중구”를 구정목표로 삼았다. 단합된 마음은 중구 발전의 원동력이다. 선거로 인해 갈라져 있는 구민들의 마음을 먼저 하나로 통합해 나가겠다. 주민 간 구청과 의회 간 이견으로 인한 소모적인 정쟁을 지양하고 중구의 모든 행정력을 오롯이 구민들의 삶의질 향상에 집중해 구민이 주인되는 중구를 만들겠다. 지역내 발생하는 갈등은 소통기획을 전담하는 조직을 구성해 원만하고 사이좋은 원팀 중구를 만들어 나간다. 구민들의 마음을 골고루 헤아리는 깨어 있는 구청장이 되고, 중구청 구정 운영은 수평적인 리더십으로 열린 조직으로 운영할 것을 약속드린다.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를 실시함으로써 중구청 공무원으로 근무한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느끼며 신명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 원칙과 신뢰가 지켜지고, 정직과 성실이 인정받는 중구가 되도록 하겠다. 모두의 중구! 모두의 행복! 모두의 성공!을 이끌어내는 중구민의 구청장이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