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의료원, 국제기준 부합 공식역량 인증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 세계보건기구 긴급의료팀
세계서 35번째로 WHO 공식인증… 1일 100명 외래환자 치료 가능

 

지난 6월 16일, 국립중앙의료원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orean Disaster Relief Team, 이하 KDRT)’ 의료팀이 세계보건기구(WHO) 주관 긴급의료팀 인증 평가(Emergency Medical Team, 이하 EMT) Type І 획득에 성공했다.


이로써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는 전 세계에서 35번째로 WHO의 공식인증을 받은 긴급의료팀이 됐다. 


이번에 받은 ‘긴급의료팀 Type І Fixed 등급’은 재난피해국 도움 없이 29명의 대원이 최소 14일간, 1일 100명의 외래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역량을 가진 팀에게 부여된다.


국립중앙의료원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orean Disaster Relief Team, 이하 KDRT)’는 초기파견을 위한 핵심적인 대원 84명을 보유하고 있으며, WHO 인증 준비의 총괄은 해외의료지원팀(정의엽 팀장, 정형외과 전문의)에서 맡았다.  


인증을 위한 준비로, 2021년 1월 표준운영매뉴얼 태스크포스팀 발족, 2021년 12월 표준운영매뉴얼 초판을 발간했다. 이후 2022년 3월 세계보건기구 긴급의료팀(WHO EMT) 사전인증을 걸쳐 2022년 6월 WHO EMT Type І 인증 획득에 성공했다.


국립중앙의료원 주영수 원장은 “이제는 선한 의도로 재난지역의 의료활동을 하고자 해도, 국제사회에서는 질 관리가 되고 있는 의료팀을 요구한다. 그러한 흐름에서 국립중앙의료원이 주도로 이뤄낸 세계보건기구 긴급의료팀(WHO EMT) 인증 획득은, 대한민국 최초로 국제사회 기준에 부합한다는 것을 입증했다는 데 그 의미가 크다”며 “지금과 같은 지속적인 정부지원과 관계 단체들의 협력 그리고 전문가 양성이 이루어져야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다” 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