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감 조희연 최초 3선 성공

6명 출마, 조 후보가 38.1%인 161만4천564표 얻어

 

조희연(65) 서울시교육감 후보가 보수정권인 윤석열 정부의 등장과 코로나19 속에서도 서울 최초로 3선 교육감에 성공했다.

 

서울시교육감 선거에는 박선영 윤호상 조영달 조전혁 조희연 최보선 후보 등 전국에서 가장 많은 6명의 후보가 출마해 유권자의 선택을 받았다.

 

그 결과 선거인수 837만8천337명 중 53.2%인 445만4천150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조희연 후보가 38.1%인 161만4천564표를 얻어 3선에 성공했다. 2위는 조전혁 후보로 23.49%인 99만5천518표를, 3위는 23.1%인 97만8천935표를 얻은 박선영 후보가 그 뒤를 이었다. 그리고 조영달 후보가 6.63%인 28만1천90표, 문호상 후보가 5.34%인 22만6천563표, 최보선 후보가 3.3%인 14만31를 각각 얻는데 그쳤다.

 

조희연 교육감 당선인은 연세대 대학원 사회학과를 졸업한 뒤 20대 서울시 교육감을 거쳐 21대 현재 교육감으로 활동하고 있다.

 

조희연 교육감은 당선인사에서 “더 질 높은 공교육 실현과 미래교육으로의 대전환으로 보답하겠다. 혁신교육 8년을 넘어 서울교육을 완성하고 대한민국을 바꾸겠다”며 “서울교육의 성공을 위해 저는 조연이 되고, 학생이 주연이 되는 서울교육의 성장 드라마를 만들겠다”고 발혔다.

 

그는 또 “우리 아이들에게 적대와 배제, 혐오가 아닌 공존과 소통을 가르치겠다”며 “분열과 대립을 넘어 모두의 교육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