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동 폐지줍는 어르신들에 방한용품 전달

날씨가 영하로 떨어지자 방한복·목 방한대·방한장갑·핫팩 등

 

 

중구(구청장 서양호)는 갑자기 날씨가 영하로 떨어지는 등 추워짐에 따라 폐지줍는 어르신들이 조금이라도 더 따뜻하고 안전하게 활동하실 수 있도록 지난 17일 방한복, 목 방한대, 방한장갑, 핫팩 등 방한용품을 전달했다.

 

중구에는 현재 폐지줍는 어르신들을 ‘자원관리사’로 위촉해 폭염과 한파, 교통사고로 위험한 폐지줍기 보다 동네 환경 개선(폐지모인곳 청소과에 연락하기 등)에 참여하시게 하고 활동비를 지급하고 있다. 70명중에 37명이 동의해서 참여하고 있지만 내년에는 70명 모두 참여토록 더 노력할 계획이다.

 

코로나19로 정상적인 프로그램 운영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건강검진, 심리상담, 야유회 등 폐지줍는 어르신들의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위해 적극 지원 할 예정이다.

 

중구청은 현재의 우리를 있게 하신 어르신들을 공경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어르신 공로수당을 지급했다. 지난 10월부터는 △어르신 공로수당을 ‘영양더하기 사업’으로 변경해, 어르신들의 기본적 생계 보장을 위한 정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내년 치매안심센터 자리에 △어르신목욕탕이 조성되면, 중구 어르신 삶의 질도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오는 20일부터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하신 만 60세 이상 어르신’들에겐 △자치회관 프로그램 수강료 전액 면제 △공공체육시설 사용료 20%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

 

서양호 구청장은 “중구청은 어르신들께 안전하고 따뜻하게 겨울 보내실 수 있도록 방한용품등을 제공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을지로 5가 전국 최초로 한복판에 필수노동자 휴게실을 건립함에 따라 개관식에 앞서 지난 18일 시설점검을 실시했다. 이 휴게공간은 지하1층, 지상 7층 규모로 신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