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계량기함 보온해 동파 예방해야

수도 검침직원 348명이 내년 1월까지 보온여부 확인

 

서울시는 올겨울 처음으로 수도계량기 동파가 우려되는 가구에 ‘수도 계량기함 보온조치 안내문’을 부착, 동파예방을 위한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1월부터 내년 1월까지의 검침기간을 활용해 검침직원이 검침업무를 수행하며 수도계량기함 내부의 보온조치 여부를 확인한다. 확인결과 보온재가 없거나, 교체가 필요한 경우 등 보온미비 수전에 대해서는 ‘안내문’을 부착해 시민참여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서울시는 올 겨울 동파취약 34만 세대에 대한 맞춤형 보온조치를 추진한 바 있으나, 동파 피해 최소화를 위해 계량기함의 보온 상태를 추가로 점검하는 것이다.

 

올겨울 처음 부착되는 ‘수도 계량기함 보온조치 안내문’에는 수도검침직원이 확인한 수도계량기함의 내부 상태, 보온조치 방법, 시민 협조사항, 검침직원 방문일 등이 안내돼 있다.

 

단, 검침직원 인력 검침 외에 △공동주택 위탁검침 △자가검침 △원격검침 가구 등은 이번 안내문 부착 대상에서 제외되므로, 자발적인 점검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