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4대 협의체장 울산에서 ‘자치분권 2.0 공동선언

지방4대 협의체장 제9회 지방자치의 날 기념식서
조영훈 회장 “지방의회는 주민주권과 지방자치 실현에 최선”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조영훈 회장은 10월 29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9회 지방자치의 날 기념식에 참석했다.


‘참여하는 지방자치, 함께 크는 균형 발전’을 주제로 열린 이날 기념식에서 지방 4대 협의체인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회장 송하진 전라북도지사),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회장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회장 황명선 논산시장),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회장 조영훈 중구의회 의장)가 한 자리에 모여 자치분권 2.0 울산 선언문을 낭독하며 상호 협력과 지속적인 공조를 다짐했다.  


조영훈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제9회 지방자치의 날을 맞아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우리 지방의회는 주민주권 구현과 지방자치 실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 “전국 226개 기초의회 2천927명의 의원 모두는 제대로 된 지방의회의 기틀을 확립하고자 의회사무기구 조직 개편이 조속히 이뤄지길 염원하고 있다. 전국 226개 의회 중 100여개에 이르는 10명 미만 소규모 의회도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관계 부처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드린다”며 지방의회 위상과 조직에 걸맞은 의회사무기구 조직의 조속한 개편을 위한 관계 부처의 적극적인 협조와 소통을 강조했다. 


조영훈 회장은 앞서 같은 날 열린 제4회 대한민국 위민의정대상 시상식에 참석, 풀뿌리 민주주의 실천에 앞장서 온 수상자들을 시상하고 격려했다. 그리고 4대 협의체 간담회에 참석해 자치분권 2.0시대를 대비해, 지방정부와 의회 간 상생과 협력에 필요한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