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살 이하의 아이들은 클래식 음악회를 감상할 공연장이 없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또 있다하더라도 아이들이 지루해 한다.
이 같은 문제를 안타깝게 생각한 뒤 어린이 수준에 맞춰 찾아가는 클래식 드라마 콘서트(Classic drama Concert)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키즈 문화연구소 (Kid`s Art Center)(소장 윤영선)가 관심의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는 유아와 어린이들에게 클래식 음악은 집중력을 향상시키고 풍부한 상상력으로 두뇌를 발달시킬 뿐만 아니라 정서를 풍부하게 해 I.Q(Information Quotient) E.Q(Emotional Quotient)와 창의력 지수 O.Q (Originality Quouent)를 동시에 발달시킨다.
유아 때부터 클래식음악을 들려주는 것은 21세기를 살아갈 아이들에게 매우 중요한 요소로 인식돼 새로운 장르의 문화 컨텐츠로 자리 매김 할 것으로 보인다,
윤영선 소장은 "지루한 해설이 있는 딱딱한 음악회가 아닌 재미있는 연극으로 전문 클래식 연주자들과 함께 하는 음악 공연이 클래식 드라마 콘서트"라면서 "클래식의 거장들의 음악이 아이들의 눈앞에서 직접 연주돼 아이들이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동요와 함께 진행돼 상황자체를 음악적으로 이해토록 만든 프로그램"이라며 "처음 보는 아이들도 마치 연극의 관객이 아닌 배우로 하나되어 울고 웃고 같이 노래하며 자연스럽게 클래식을 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진행하고 있는 작품 '내사랑 푸름이'는 무엇이든지 배우고 싶어하는 써니가 엄마에게 요술피리를 선물 받고는 아름다운 음악에 이끌려 외로운 인형 푸름이를 만나 서로 사랑하며 꿈을 이뤄나가는 내용이다.
윤소장은 "40여분 동안 극의 중간중간에 실제로 연주를 하고 아이들도 함께 나와 춤추고 노래를 하게 돼 작품에 심취한 아이들의 모습은 사뭇 진지해 보인다"고 말했다.
다양한 형태의 연주로 지루한 음악회가 아닌 재미있는 하나의 클래식 드라마 콘서트를 통해 클래식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있어 영ㆍ유아, 어린이 단체들이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앞으로 공연규모도 점차 확대해갈 예정이며 기획 공연도 맡고 있다. (문의☎ 02-2233-6464, 011-9953-56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