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중 체력단련실 개선공사에 1억3천만원 투입

중구의회 김행선 부의장, 시교육청에 예산편성 요청해 반영
“체력단련실 누전으로 화재 발생하면 누가 책임지나” 지적
박순규·이승용·길기영 시·구의원도 동참… 예산반영 방안모색

 

중구 다산동 장원중학교 지하 1층에 소재하고 있는 체력단련실은 최근 누수가 발생하고 누전으로 인한 화재위험이 상존하는 등 개선공사가 시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중구의회 김행선 의원(부의장)이 서울시교육청에 체력단련실 환경개선을 적극적으로 요청함에 따라, 7월중에 서울시교육청에서 1억3천355만원의 예산을 반영했다. 그리고 서울시의회에서 추경예산으로 통과됨에 따라 장원중은 개선공사를 위해 현재 실시설계 용역중에 있다.


전체적인 로드맵이 결정되지는 않았지만 8월중에 공사업체를 선정하고, 10월부터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현재 장원중에서는 여교사가 16명, 남교사가 4명등 20여명이 근무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체력단련실은 물론 잠시 쉴 공간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장원중을 찾은 김행선 의원(부의장)과 길기영 이승용 의원, 교육아동청소년과장 등은 체력단련실을 수차례 방문해 천장에서 물이 새고 곰팡이는 물론 벽지가 너덜거리는 모습을 보면서 황당했다고 밝혔다.


서울시의회 예산결산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박순규 시의원도 장원중을 방문해 예산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예산반영에 힘을 보탠 것으로 전해졌다.


김행선 의원은 “체력단련실에는 각종 운동기구는 물론 장마철 누전으로 인한 감전이나 화재위험도 노출돼 있었다”며 “누전으로 화재가 발생하면 누가 책임질 것이냐”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유호 장원중 교장은 “중구의회 김행선 이승용 길기영 의원은 물론 서울시의회 박순규 시의원이 체력단련실을 방문해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학생들을 위해 예산에 반영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현재 실시설계중에 있으며 빨리 공사를 마무리해서 학생들이 쾌적한 공간에서 꿈을 실현시킬 줄 아는 으뜸 장원인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행선 의원은 이밖에도 중구청소년센터 앞 교통의 섬 조성, 장충초 화장실 개선, 약수동 각산빌라 옆 도로 개선, 남산타운 어르신들 위해 35동 주변 운동기구등을 설치하는 등 주민들을 위한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