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창동 먹자골목에 시비 10억원 투입

서울시 대표 '도시경관사업'으로 중구가 3년 연속 선정
북창동 매력 극대화 보행 친화적 환경 개선 활력 기대

 

 

중구(구청장 서양호)는 재작년 광희동 중앙아시아거리, 작년 황학동 가구거리, 그리고 또 올해에는 북창동 먹자골목이 서울시 대표 '도시경관사업'으로 중구가 3년 연속 선정됐다. 


이에 따라 시비 10억원이 투입해 북창동 먹자골목 일대를 대대적으로 혁신하게 된다.

 


북창동 먹자골목은 1970년대부터 형성된 서울의 대표적인 음식거리로, 외국인 관광객 필수 코스로 꼽힌다. 북창동만의 매력을 극대화할 수 있게 이곳의 개성을 살린 도시공간 디자인으로 건물 입면과 어지러운 간판을 정비하고, 더욱 보행 친화적으로 환경을 개선해 침체된 거리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서양호 구청장은 “코로나19 여파로 골목경기가 많이 침체돼 있는 가운데 들려온 좋은 소식으로 북창동 먹자골목이 이전의 활기와 명성을 되찾는 데 이번 경관사업이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치열한 경쟁을 뚫고, 3년 연속 공모에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한 건축과 직원들에게 감사함을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