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회 독립성 강화 위한 지방의회법 제정' 촉구

전국의장협의회 제232차 시․도대표회의서 건의문 채택
‘지방소멸위기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 촉구 건의문도 채택
‘지방자치법 전부개정 후속법안 연구 세미나’서 열띤 토론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회장 조영훈)는 3월 16일 광주시 남구 홀리데이인 광주 컨벤션센터에서 광주광역시구군의회의장협의회(회장 박희율) 주관으로 15개 시·도 대표회장 환영식 및 제232차 시·도 대표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환영식에는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김용집 광주광역시의회 의장, 김병내 광주남구청장 등 광주광역시․구의회의장과 의원들을 비롯해, 이형석 국회의원(광주 북구을 더불어민주당)이 참석했다.


조영훈 전국협의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우리 이웃들이 더 이상 힘들지 않도록 우리 다 함께 노력해 나가자”며 “국토 균형발전과 주민주도적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지방자치 발전과 유대관계 강화를 위한 방문기념패를 광주광역시장, 광주광역시의회 의장, 광주남구청장에게 전달했으며, 32년만의 지방자치법 전부개정과 기초의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큰 이형석 국회의원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와함께 지방의정 발전과 주민화합을 위해 앞장서신 광주시 동구의회 정미용 의원을 비롯한 6명의 구의원에게 의정활동 공로를 인정해 의정봉사상을 수여했다.


이날 시도 대표회의에서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을 위한 최근 협의회 활동사항을 보고하고,‘지방의회 독립성 강화와 자치분권 실현을 위한 지방의회법’ 제정 촉구 건의문 및 국가균형발전의 근본적 대책 마련을 위한 ‘지방소멸위기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 촉구 건의문을 채택, 국회 및 관계기관에 법률안의 조속한 제정을 요구키로 했다.


한편, 시도대표회의 전날인 3월 15일에는 전라남도 담양에서 15개 시․도 대표회장과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지방자치법 전부개정 관련 후속법안 연구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에 따른 후속법안 마련과 관련, 기초의회 사무직원 인사권 독립 등 주요 쟁점사항에 대해 전국 시․도 대표회장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기초의회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방자치법 관련 전문가로 활동중인 금창호 박사(한국지방행정연구원)가 참석해 시․도 대표회장단과 열띤 토론을 벌였다.